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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성수동 커피 맛집 브루잉 세레모니

by 라이브 on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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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이 한옥을 개조한 가게들이 많다면 성수동은 창고를 개조한 가게들이 많은 곳 입니다. 대림창고와 할아버지 공장, 어니언 등이 성수동 특유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카페라 할 수 있는데요, 카페와 식당 사이에 가죽 공방이나 공업소 등이 있기 때문에 문래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입니다.

 

2019/12/25 - [식도락] - 성수동 대림창고 메뉴 주차 알아보기

 

구석구석 걷기 좋은 성수동은 외관이 독특한 카페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성수동에서돋 커피가 맛있는 집, 브루잉 세레모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튀김덮밥 맛집 텐동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브루잉 세레모니는 독특한 외관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밖에서는 내부 모습을 볼 수 없었고 흔히 생각하는 간판 또한 없었기 때문에 무슨 가게일까 라는 호기심이 먼저 생기는 공간이었는데요, 입구에 놓여있는 커다란 돌 조형물 때문에 이 건물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졌습니다. 

 

 

심플하게 꾸며진 카페 내부.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내부가 안에서는 잘 보이네요. 다소 불편해보이는 테이블이 좀 아쉬웠지만 특별한 장식이 없던 카페 내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당히 심플하죠? 안쪽에는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주방이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머신으로 내린 커피와 브루잉커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음료의 가격은 5,000원~6,000원 선으로 저렴했는데요, 메뉴를 주문할 때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원두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브루잉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이날의 픽은 브라질과 예맨. 제가 갔을 때 준비된 원두는 5가지였는데요 최근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더니 새로운 원두가 추가됬더군요. 사진과 같이 각 원두를 설명하는 이미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각 커피마다 상징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점이 저에겐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미지 뒤에는 각 커피의 향도 자세히 써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향수의 향을 설명하는 것 같달까요?

 

주방을 보니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휘낭시에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이날은 배부르게 먹은 뒤 방문한 상황이라 커피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기다린 뒤 자리로 가져다주신 커피.

 

핫, 그리고 아이스 모두 주문했는데요 두 원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향이 돋보이는 메뉴였는데요 마치 향수같이 입안 가득 잔향이 남아있는게 너무 좋았네요.

 

아이스 커피의 경우 따뜻한 음료보다 맛이 너무 가벼워진달까요? 아쉬운 일이 많았는데 브루잉 세리모니의 아이스는 한결같은 맛과 향이 유지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투어를 다닐 때 분위기가 좋은 곳, 커피가 맛있는 곳, 또는 디저트가 맛있는 곳으로 구분을 하곤 하는데요, 이곳은 분위기가 좋고 커피도 맛있는 곳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전국의 많은 카페를 다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다녀왔던 카페 중 브루잉 세리모니의 커피는 상위권에 오랫동안 랭킹될 것 같습니다. 향이 풍부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9시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원두는 종류에 따라 20,000원, 30,000원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5-2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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