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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홍콩 셩완 맛집 카페 호이온

by 라이브 on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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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여행객이다보니 교통비 부담도 덜하고 다른 관광지를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숙소를 정할 때 전철역 인근으로 정하는 편 입니다.

 

지난 홍콩 여행 때 숙소로 정한 곳은 셩완역 인근이었는데요, 이곳 근처에도 정말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도장깨기 하듯이 다 돌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호이온을 다녀왔습니다.

 

(셩완역 근처에는 상기콘지도 있는데요, 이곳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침을 먹기위해 나선 셩완역 호이온. 가게 외관 사진도 찍은 것 같았는데 보이질 않네요. 오전 7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가게로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가게 안 모든 테이블이며 의자는 다 빨간색이었는데요, 온통 붉은 톤의 식당에서 현지이들과 밥을 먹다보니 여행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메뉴판. 준비된 메뉴가 정말 많죠? 

 

 

 

벽면에도 메뉴가 추가로 붙어있었는데요, 고민 끝에 사진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어디서든 사진을 바디랭귀지와 콩글리쉬만 있으면 안되는건 없더라고요. :)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나온 메뉴들. 우리나라 김밥 천국과 비슷한 구조인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빠르네요.

 

주문한 음식을 놓고 위에서 한컷.

 

 

색이 진한 음료가 밀크티, 색이 연한 음료는 두유. 홍콩여행 간다고 헀을 때 왜들 그리 두유와 밀크티를 추천했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국내에서 먹는 것과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맛이 더 진하달까요? 특유의 달달함까지 더해져서 한국에서도 생각나는 맛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홍콩 밀크티를 판매하긴 하지만 확실히 현지에서 먹는 맛은 안나네요.

 

 

 

음료못지않게 맛있었던 토스트들. 사진을 보고 주문한거라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프렌치 토스트 위에 시럽과 버터가 올라간 스타일입니다. 갓 나온 토스트에 버터 조합은 뭐 말이 필요없죠. 

 

 

토스트 두께도 꽤 두툼하죠? 포스팅 하면서도 입에 침이 막 고이네요.

 

 

홍콩 여행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지만 호이온에서 먹은 메뉴들에 베스트 3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 좋았던 곳 입니다.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아쉽게 느껴졌던 메뉴. 이 메뉴도 이름은 모르겠네요... 토스트와 달리 베이글에 가까운 식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버터와 시럽이 뿌려진 스타일은 같지만 저 토스트가 워낙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묻혔달까요?

 

 

홍콩에 언제 다시 가게될진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저에겐 꼭 가야할 가게 1순위 입니다. 홍콩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고요.

 

구글 지도에 Hoi On Cafe 로 검색하면 바로 조회 가능합니다. 셩완역에서 멀지 않으니 홍콩에 가시면 꼭 들려보세요.

 

운영시간

 

월요일~목요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오후 4시 30분

 

금요일 오전 7시 30분~오후 3시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가격은 평균 20 홍콩달러 전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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