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축제 일정 1박2일 여행코스

오늘은 나무를 심는 날 식목일 입니다. 예전에는 이맘때쯤 벚꽃이 피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벚꽃이 이르게 핀 것 같네요. 며칠 전 경주로 벚꽃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경주는 이미 벚꽃이 흐드려지게 펴서 바람이 불 때 마다 꽃비가 내리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알아보니 이번주에 벚꽃축제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경주 벚꽃축제 일정

2018년 벚꽃축제는 4월 6일~15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데요 개막 공연은 보문호수에 있는 수상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터를 보니 모모랜드, 홍진영 등의 초대가수의 무대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왔던 4월 3일 이미 벚꽃은 만개한 상황이었는데요 벚꽃 축제 기간에도 꽃들이 흐드려지게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보문호수 외에 첨성대와 돌담길, 교촌 한옥 마을 등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할 예정이며 이 외에 동구원 등에서 페이스페인팅, 벚꽃 야행, 타종체험 등의 체험 행사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박 2일 경주여행 코스

저는 갑자기 경주여행을 가게 된 것이기 때문에 이동 중에 급하게 일정을 잡게 됬는데요, 그래도 꽃구경은 마음껏 하다온 것 같습니다. 아마 저같이 갑자기 봄꽃 나들이를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제가 다녀온 1박 2일 일정을 이곳에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위의 사진이 4월 3일에 경주에 방문했을 때의 벚꽃 모습인데요 이미 만개한 모습이 보이시죠? 1박 2일이라는 급한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가보고 싶던 곳은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우선 제가 다녀온 일정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날 

보문관광단지 보문호 산책 -> 보문정 -> 원조 떡갈비 ->  첨성대 -> 동궁과 월지(안압지) - > 경주 중앙시장 

☆ 둘째날 

황리단길 ( 도깨비 명당 -> 어썸 - > 배리삼릉공원 -> 어서어서 -> 이상복 경주 찰보리빵 ) 

네비게이션에 보문단지라고 찍고 오긴 했지만 힐튼호텔쪽은 물론 보문호를 따라서 걷는 산책로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는데요, 경주 벚꽃축제 개막 행사를 진행하는 수상공연장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가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옛날 안압지라고 부르던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야경, 그리고 보문호, 그리고 황리단길인데요, 써놓고 보니 경주에서 갔던 곳은 다 좋았던 것 같네요. 비가와서 둘째날 황리단길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와서 아쉬웠는데요, 다시 기회가 된다면 황리단길에서 시간을 길게 보내고 싶고요. 그럼 제가 다녀온 곳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 위주로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