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맛집 시오 재방문기

맛집을 가려면 연희동, 카페를 가려면 연남동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맛집은 연희동에, 유니크한 카페는 연남동에 모여있다는 의미인데요, 연남동이나 연희동 모두 멀지 않아 보통 두곳을 함께 묶어서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희동 맛집 하면 이연복 셰프의 목란이 가장 유명하지만, 목란만큼이나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시오입니다. 생활의 달인, 맛녀석들 등의 언론에 소개되면서 그 인기가 더 높아졌는데요, 이번에 연희동에 다시 가게 되면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방문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맛있는 녀석들 일본 가정식 추천 연희동 시오

제가 재방문 했을 때가 겨울 시작무렵이어서인지 아직 바닥에 은행잎이 보이네요.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뒤 별도의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메뉴판. 아무래도 메뉴판이 찢어지고 헤지다보니 이런 스타일로 바꾸신 듯 합니다. 손그림으로 꾸며진 메뉴는 그대로네요.

 

이날 런치 메뉴는 야끼카레와 삼색 야끼도리, 저녁 메뉴는 점심 메뉴에 스키야키가 추가된 구성이었는데요, 크림치즈 고로케, 그리고 삼색 야끼도리로 통일했습니다.

 

한적했던 가게 내부. 하지만 저희 팀을 시작으로 계속 대기중이던 다른 팀들이 올라와서 가게는 금새 만석이 되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시오의 간판이 보입니다. 손그림으로 그린 듯한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같은 메뉴를 주문해서인지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지난번보다 빨랐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삼색 야끼도리에 신선한 샐러드, 두부와 후식까지 정말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저도 꽤나 많이 먹는 편인데, 시오의 삼색 야끼도리는 배불러서 늘 남기게 되는 것 같네요.

 

닭다리살만 클로즈업해서 한컷 찍어봅니다. 클로즈업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실제로 고기 크기가 꽤 실합니다. 밑에 깔려있는 밥의 양도 푸짐한 편이고요. 지난번 방문때는 후추맛이 강해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간도 적당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날이 조금 더 풀리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입니다. 연희동 나들이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11:30~21:30 (라스트 오더 14:30,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10)

메뉴 : 메뉴판 사진 참고하세요.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90-4 1층

기타 : 주차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