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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황리단길 혼밥하기 좋은 맛집 어썸

by 라이브 on 201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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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핫한 곳 중 하나인 황리단길. 이곳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지만 다양한 맛집들도 많이 모여있습니다. 유명한 곳들은 항상 줄을 서서 먹곤 하는데요, 핫한 식당을 검색해보면 987피자, 홍앤리식탁, 그리고 브런치 맛집인 노르딕 등이 나옵니다. 황리단길에 있는 곳 중 어디를 가더라도 분위기 좋은 가게에서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어썸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분위기있게 나왔네요. 어썸은 베리삼릉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쉬운데요, 아직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홍앤리 식탁에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선택한 곳이 바로 어썸.



천장에 달린 등이 예뻐서 한컷. 어썸은 한상 차림으로 나오는 밥집인데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포근한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혼밥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은 식당. 실제로 제가 밥을 먹을 때도 혼밥을 즐기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2인 테이블 위주로 세팅되어 있던 자그마한 가게. 곳곳에 있는 다육이들이 눈에 띄네요. 메뉴판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습니다. 판매가능한 메뉴는 3가지. 맥적(돼지된장불고기)와 얼큰 김치찌개, 너비아니 샐러드 정식 이렇게 3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걸리와 음료수도 추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파는 수제막걸리를 주문하면 예쁜 와인잔에 담겨져 나오는데요, 전 먹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맛도 좋다고 합니다. 막걸리를 직접 만들다니 뭔가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원목으로 만든 메뉴판. 메뉴판에도 많이 공들인 것 같네요. 김치부대찌개, 그리고 샐러드 정식을 주문합니다. 



음식은 금새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쟁반에 반찬과 메인 메뉴가 한번에 나오는데요, 사진속의 메뉴는 김치부대찌개. 호박죽과 샐러드, 두부와 진미채볶음, 샐러드, 거기에 후식 딸기까지 정말 알찬 한상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는 호박죽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딸기도 정말 달았고요.



이어서 나온 너비아니 샐러드정식. 기본 반찬은 동일하게 나오고 샐러드에는 콩나물국이 함께 나옵니다. 사진에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저 샐러드 양이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너비아니도 많고 샐러드 양도 많았고요, 무엇보다 직접 만든 드레싱이 너무 맛있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기는 맛도 좋았습니다. 경주는 혼자 여행을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어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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