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 도시락 출시 이후 생겨난 혜자스럽다 라는 조어는 아직도 푸짐함을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맘스터치에서 혜자스러움을 강조한 신메뉴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맘스터치 하면 싸이버거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광고 속 메뉴를 보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신메뉴를 모두 맛보고 싶어서 내슈빌 콤보로 주문했습니다.
내슈빌 콤보 구성은 내슈빌 핫치킨버거 + 내슈빌 핫통다리 + 감자튀김 + 음료수로 9,800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오랫만에 시켜서 그런지 버거 빵이 살짝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두툼한 패티를 보면 양은 그대로 인 것 같네요. 최근 가격 인상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굳이 버거양을 줄일 이유는 없다 싶기도 하고요.
포장을 제거하고 한컷. 내슈빌버거는 통다리살 패티에 코울슬로, 그리고 화이트 치즈가 올라간 스타일로 사진 속 밑에 있는 아이들이 코울슬로입니다.
통다리살이니 패티야 당연히 두툼하고 코울슬로와의 조화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요 코울슬로 특성상 햄버거를 먹을 때 내용물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코울슬로의 상큼함은 좋았지만 코울슬로 라기 보다는 옛날 치킨집에서 내어주던 양배추 위에 케찹 + 마요네즈를 머무린 샐러드에 더 가까운 맛 이었습니다. 버거 안에 케첩을 따로 뿌려서 그런 것 이라기보다는 코울슬로 베이스 자체가 케찹 + 마요네즈 같네요.
코울슬로 안에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씹히는 식감은 좋습니다. 먹을 때 좀 떨어지는 점은 별 수 없는 것 같고요.
코울슬로와 치킨의 조화는 좋았지만 치킨 패티 자체가 살짝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매콤함이랄까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고추가루맛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크림치즈나 코울슬로, 치킨 모두 조화로웠지만 저 치킨 패티 자체가 너무 존재감이 강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는 것 같네요.
기대가 컸던 내슈빌 핫통다리. 사진에서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치킨의 크기는 꽤 큽니다. 크기가 큰 만큼 살도 많은데요, 양념치킨 같은 비쥬얼과 달리 꽤나 매콤합니다. 어떤 양념없이 매콤함에 집중한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저는 좀 아쉬웠던 메뉴인데요 굳이 맛을 표현하자면 치킨에 고추가루를 듬뿍 바른 맛 같았습니다.
감칠맛이나 달콤함 그런 맛은 잘 안느껴지고 매운 맛이 도드라지는 맛이랄까요? 밑간이 안되어 있는건 아니었지만 뭔가 애매하더라고요.
기대한 것 보다 아쉬움이 더 컸던 메뉴입니다. 다음번에 다시 주문할 것 같진 않네요. 입맛은 개인적인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지금까지 맘스터치 내슈빌 치킨콤보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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