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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속초 가볼만한 곳 문우당서림 동아서점

by 라이브 on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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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하면 많은 분들이 낙산사를 먼저 떠올리실 듯 합니다. 저 또한 속초는 낙산사 외에는 특별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속초 구석구석 가볼만한 곳이 여럿이더군요.

 

당일치기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양양 비치 외에도 속초 튀김 골목, 빈티지 소품 샵, 오션뷰 카페 등 가볼만한 곳이 다양했는데요 오늘은 속초 독립서점 문우당서림, 그리고 동아서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문우당서림과 동아서점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데요 규모는 문우당 서림이 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자리잡은 다른 독립서점 같이 문우당에서도 다양한 강좌 및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평범한 동네 서점과 같았던 모습의 1층과 달리 별도 공간이 마련된 2층은 다양한 독립 출판물도 함께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모여있었던 책 속의 문장들, 그리고 북콘서트 등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세련된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직원들이 손글씨로 써놓은 추천사를 보는 재미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림인의 짧은 추천글 이라는 메모가 좋네요. 독립출판물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 비해 이러한 서적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형 서점에서 독립출판물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국내 여행을 떠날 때 동네 서점을 찾아다니는 분들도 점차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서점투어도 국내 여행의 한 방법이 되는 듯 하네요.

 

 

 

계산대 옆에 놓여있던 스티커. 책을 결제하면 원하는 문구의 스티커와 책갈피를 함께 주는데요, 문구 하나하나가 감성적인 내용들이라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우당서림에서 쇼핑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동아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픈한지 60년이 넘었다는 동아서점은 자체 굿즈를 제작, 판매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열리는 문학의 첫장 이라는 이름의 이 책장에는 영화화 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벌새와 쉐이프 오브 워터, 캐롤 등이 눈에 띄네요. 

 

속초에 있는 서점답게 속초에 대한 책, 그리고 속초 관광 지도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동아서점에서 판매하는 관광 지도는 서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쓰고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명랑호와 청초호, 설악산 3가지 코스로 구분해서 소개하며 지도와 책갈피 2종, 스티커 4종 구성으로 3,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런 소소한 굿즈가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일 것 같네요.

 

개성넘치는 책들이 많이 있었던 동아서점. 문우당과 동아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직접 볼 책을 구입했네요. 

 

어디든 여행을 갈 때는 그곳에서만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 위주로 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마다 가급적 꼭 가려고 하는 곳이 미술관, 그리고 서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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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몇년 전 경주 여행에서도 황리단길 독립 서점에서 소소한 지름을 하고 왔더 기억이 있는데요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지만 서점이나 카페, 미술관 등 주제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도 큰 것 같네요.

 

 

소소한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 서점 투어는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문우당서림, 동아서점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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