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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캔디맨 2020

by 라이브 on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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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이후 특별한 화제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국내 공포영화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다양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꾸준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포영화는 꾸준히 제작되지만 외화와 달리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을 보기 힘들다는 것이 아쉽네요.)

 

2020/01/30 - [영화&TV] - 2020 상반기 공포영화 라인업

 

호불호는 갈리지만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나 개봉을 기다리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컨저링 3 등 다양한 영화가 국내 공포영화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상반기 개봉을 기다리는 공포영화 중 눈에 띄는 작품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캔디맨 2020 입니다.

 

1992년도 작품 캔디맨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캔디맨 2020은 겟 아웃, 그리고 어스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조던 필 감독이 각본 및 제작을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캔디맨의 감독은 두 여자의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가 맡게 되며 1992년 캔디맨에서 주인공 캔디맨을 맡았던 토니 토드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리지널 팬들의 기대감이 더 커진 상태입니다.

 

 

 

 

 

거울을 보고 캔디맨을 5번 외치면 갈고리를 하고 있는 캔디맨이 나타나 자신을 부른 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이 영화는 최초의 흑인 연쇄살인범이 등장했다는 점, 거기에 도시괴담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 때문에 개봉 당시 화제가 됬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백인 여성을 사랑했다는 이유 만으로 처참하게 살해당한 한 남자가 악령이 되어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이야기로 극 중 캔디맨에게 희생당했던 인물들이 백인이라는 점 등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영화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피가 낭자한 장면들 때문에 단순 슬래셔 무비로 평가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영화이던 슬래셔 무비이던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공포영화 팬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 중 하나로 항상 뽑히곤 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개봉하는 캔디맨은 1992년에 개봉한 영화 캔디맨의 시퀄로 1탄과 바로이어진다고 합니다.

 

(1995년 캔디맨 2, 1999년 캔디맨 3이라는 이름으로 후속작이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카고의 카브리니 그린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이번에 개봉할 캔디맨에서도 이 지역에 전해져내려오는 캔디맨 전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주인공이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고 합니다.

 

 

위의 영상을 클릭하면 1차 공식 예고편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고편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오리지널 캔디맨과 동일하게 거울을 보고 캔디맨을 5번 외치면 캔디맨이 나타나 자신을 부른 이들을 살해한다는 점, 그리고 그가 나타날 때면 벌들이 먼저 등장하며 이번 주인공은 도시 재생 등에 관심이 많은 예술가라는 점 같습니다.

 

 

캔디맨의 전설에 매혹된 이후 그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점점 더 캔디맨에 빠지게 되는 것으로 보이며 그가 보는 캔디맨이 진짜 캔디맨인지, 아니면 그의 환상 속에 있는 인물로 그려낼지는 본편을 봐야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019/03/27 - [영화&TV] - 영화 어스 후기 및 해설

 

인종차별은 물론 젠트리피케이션이나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영화를 만들어왔던 조던 필 감독이기 때문에 인종 차별에 대한 영화인 캔디맨의 연출을 맡았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과 조던 필 감독과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 같달까요? 전작 어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오리지널 캔디맨인 토니 토드는 이번에도 캔디맨 역할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그 역할은 극비라고 합니다.

 

북미 개봉 날짜는 6월 12일로 확정되었으며 조던 필 감독 제작이라는 이름 때문에 국내에서도 개봉이 유력해보입니다.(아직 개봉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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