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리펄스베이 가는 방법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역시 야경, 2층버스, 그리고 다양한 식도락 일 듯 합니다. 

 

특히나 홍콩의 해수욕장 중 인기가 가장 좋다는 리펄스 베이는 센트럴역에서 2층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요,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리펄스 베이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 이기도 하죠.

 

 

 

저도 지난 홍콩 여행 때 관광버스가 아닌 시내버스를 타고 리펄스 베이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센트럴에서 리펄스 베이 가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역에서 하차한 뒤 A출구로 나갑니다. A 출구로 나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기다란 육교를 바로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HSBC 은행 방향으로 쭉 걸어갑니다.

 

위 사진에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 방향으로 쭉쭉 걸어가면 됩니다. 은행 앞까지 걸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하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Threee Exchange Square 이 버스 정류장 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One&Two Excange Square라는 표지판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환승센터이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 등을 탈 수 있는데요, 표지판에 나온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표지판 바로 밑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내려가면 됩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밖으로 이어지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요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 보인다면 제대로 도착한 겁니다.

 

내려가니 리펄스 베이행 버스를 타는 곳 이라는 화살표가 나와있네요. 사진과 같이 260번 버스를 탑승하면 되는데요 260번 버스 자체가 2층 버스이기 때문에 투어버스를 탄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류장마다 버스 번호가 적혀있으니 260번 승강장을 찾아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 그런지 버스 배차간격은 짧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10분에 한대씩 차를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평일, 토요일, 일욜일 및 공휴일 운행 시간이 다르니 탑승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시간표가 이랬는데 지금도 이 시간표대로 운행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리펄스베이를 가는 길이 해안도로이기 때문에 2층 버스에 타면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2층 맨 앞자리는 앞이 뻥 뚫려있어서 드라이브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으니 이 자리에 꼭 앉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펄스 베이에서 센트럴로 돌아올 때는 버스에서 내린 곳 바로 맞음편에서 같은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리펄스 베이까지 버스로 30분정도 걸렸고 올 때도 4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리펄스 베이 자체는 자그마한 해변이라 큰 볼거리는 없지만 유명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 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곳 이었네요.

 

주말에 가면 플리마켓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일정은 미리 확인해보신 뒤 방문하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