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역 쌀국수 맛집 포하임

오랫만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더니 최근 다시 쌀쌀해진 듯 합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초여름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은데 올해는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듯 합니다.

 

 

비도 오고 날씨가 쌀쌀할 때는 역시 국물 생각이 간절한데요 며칠 전 혼밥을 위해 쌀국수 맛집 포하임에 다녀왔습니다. 혼밥 하면 보통 국밥이나 해장국, 분식집 등을 다니기 마련인데 이제는 왠만한 매장에서도 다 혼밥을 위한 1~2인 좌석은 련되어 있더군요.

 

포하임은 경찰병원역에서 가락시장역으로 가는 길목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전과 함께 가게 입구가 바뀌어서인지 가게 입구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차요원을 해주시는 분께서 입구를 알려주셔서 겨우 방문할 수 있었는데요, 대로변에 있는 스타벅스 입구로 들어가면 포하임과 미스터 스시 입구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넓고 깔끔한 내부. 근처 직장인들이 많아서인지 이미 예약이 끝난 단체석도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넓던 홀이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대기손님까지 생기는 것을 보니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인 듯 합니다.

 

2인 테이블은 물론 4인~8인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은 뒤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던 메뉴판. 기본 쌀국수 외에 볶음밥이나 베트남 커피, 맥주, 월남쌈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 스몰, (9,000원)과 짜조를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주문과 동시에 양파와 숙주, 단무지가 함께 준비되고, 이어어 쌀국수와 짜조도 차례대로 준비됬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르네요. 정말 푸짐하게 나온 쌀국수. 주문이 잘못 들어갔는지 알고 주문서를 확인할 만큼 정말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그릇이 커서 1차로 놀랐고 위에 올라간 고기나 면 양도 푸짐해서 한번 더 감탄했네요.

 

 

 

위에 올라간 고기 토핑이 보이시나요? 힘줄도 적당히 간이 베어있어서 먹기 좋았고 다른 부위도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는 역시 진한 국물, 거기에 고기 토핑이죠.

 

 

 

쌀국수 면 양도 상당하죠? 제법 큰 그릇에 면이 가득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먹는 분들도 스몰 사이즈에 짜조나 윙 같은 사이드 메뉴만 추가하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듯 하네요. 

 

이어서 나온 짜조. 갓 튀긴 상태에서 나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짜조는 우리가 모두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맛 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시판된 상품을 튀겨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 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짜조는 어딜가서 먹더라도 비슷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미분당의 쌀국수를 좋아하다보니 미분당의 진한 국물과 푸짐한 토핑이 생각났지만 가락시장역 근처에서 쌀국수집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을 선택지일 듯 합니다. 

 

포하임 외에 베트남 분들이 운영하는 쌀국수집도 있다는 얘기를 최근에 들었는데 이곳도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가락시장역 혼밥 맛집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10시~저녁 11시(라스트 오더 10시 30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21 

 

 

* 근처 혼밥하기 좋은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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