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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남 논현 예쁜 카페 희다

by 라이브 on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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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카페의 수는 실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꾸준히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많은 카페들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같습니다. 프렌차이즈 카페도 많이 있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매력이 넘치는 개인 카페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러한 카페를 찾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 같습니다.


우유 전문카페 - 희다


미세먼지가 조금은 덜 했던 날, 전부터 가려고 벼르던 우유카페 희다를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희다는 하얗다는 것을 얘기하는 그 희다라고 하네요.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강남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신논현역 기준으로 버스로 1~2정거장만 가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강남에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카페 희다는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겨우겨우 찾아간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간판을 보고 도착한 것을 알 수 있었죠. 우유 전문 카페 희다는 빈티지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네서 봤을법한 찬장과 어릴 적에 쓰던 빈티지한 유리컵. 이런걸 어디서 구했나 싶을 정도로 곳곳이 빈티지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좌식과 입식이 함께 준비되어 있던 희다. 입식 테이블도 특이하죠? 좌식이나 입식 모두 테이블은 상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좌식과 입식 모두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 검다라고 써있는 화분이 눈을 사로잡네요. 사진에 있는 냉장고가 우유 냉장고인데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저기서 원하는 우유를 꺼내가는 시스템입니다. 정말 예쁜 우유 바구니에 담아가는 구조.


  

메뉴판. 우유 종류는 모두 6,000원, 커피와 간식도 있는데요, 옥춘당이라니, 오랫만에 보네요. 밥을 든든히 먹고 방문했던 곳이라 우유만 주문합니다. 우유병도 너무 예쁘죠?




바닐라 우유와 홍차 우유 주문. 왼쪽이 홍차우유, 오른쪽이 바닐라 우유입니다. 홍차우유는 생각한 것 같이 엄청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은은한 홍차향이 좋았고, 바닐라 우유는 딱 기대했던 적당한 달달함이 매력적인 우유였어요. 생각보다 우유 양이 많아서 저날 다 마시지 못하고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요, 저 병은 가져가면 된다고 하네요.





어느곳을 담아도 빈티지함이 뚝뚝 묵어나던 곳. 벽면에 붙어있던 달력마저 시선을 끄네요. 달력에는 2월로 되어있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3월이었답니다.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던 좌석. 혼자 온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네요. 가게의 안밖이 모두 빈티지함으로 똘똘 뭉친 곳 입니다. 우유 전문카페라는 컨셉과 함께 빈티지함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었던 것 같네요.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곳은 일부러 찾아간 보람이 있을만큼 좋은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에 뽑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요. 조용하고 빈티지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9시


위치 : 서울 서초구 주흥15길 16-4(서초구 반포동 7801-52번지)


메뉴 :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떼 3,500원, 더치커피 5,000원, 우유종류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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