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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남 디저트 카페 브라운 홀릭

by 라이브 on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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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분위기의 카페를 가더라도 시끄러운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용한 카페를 찾아다니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카페를 찾곤 하는데요, 조용한 카페를 찾던 중 소금커피가 유명한 디저트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 브라운 홀릭. 소금커피로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서 디저트를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cgv 뒷편 메인거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한적했습니다.



커피 라인업은 심플한 편. 플랫 화이트나 더티커피와 같은 메뉴는 없지만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소금커피와 진저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 라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베이커리 종류가 많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매장에서 그날그날 구워내는 것 같네요. 크로와상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 외에 앙버터나 스콘, 퀴니아망이나 슈틀렌 같은 빵들도 접할 수 있습니다. 당근쥬스와 소금커피, 그리고 커스타드 크로와상으로 주문합니다. 계산은 선불,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져가면 됩니다. 



커피 전문점이라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로스팅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원두를 판매하는 것을 보면 커피맛도 수준급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네요. 



소금커피와 당근쥬스, 그리고 크로와상이 나왔습니다. 나무트레이에 서빙된 메뉴들. 처음 먹어본 소금커피. 대만 등에서 주로 파는 커피라고 하는데요, 의외로 단짠단짠의 매력이 넘치는 커피였습니다. 커피의 맛도 진하지만 그 위에 올라간 생크림과 소금의 조화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크로와상도 맛있었습니다. 크로와상 가득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는데요, 바닐라빈이 보이는 것이 괜히 반갑더군요. 크기도 크고 크림도 많아서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당근쥬스입니다. 오렌지당근쥬스라고 해서 착즙쥬스를 기대했는데 시판쥬스에 물을 탄 것 같은 맛이었네요.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랬는지, 매우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혹시라도 브라운홀릭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쥬스보다는 커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너무 맛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요. 강남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거나 디저트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저녁 11시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20-15

메뉴 : 카페라떼 4.500원, 소금커피 6,500원, 진저라떼 6,500원, 카페모카 6,000원, 오렌지당근쥬스 6,500원, 커스터드 크로와상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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