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혼밥 식당 싸움의 고수

오늘 신문 기사를 보니 이제는 집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외식, 또는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집안에 가스렌지가 없는 곳도 많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요즘에는 혼밥족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제는 혼밥을 넘어서 혼술족을 보는 것도 흔한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혼밥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젠 혼밥 전문 식당들도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혼밥 식당 하면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싸움의 고수 입니다. 1인 보쌈과 1인 삼겹살 등을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메뉴판이 특이하죠? 최근에는 메뉴가 많이 늘어나서 삼겹살과 보쌈 외에 막국수, 맥주 등도 함께 판매한다고 합니다. 

고기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 밥 없이 요리만 먹는 것도 가능한데요 양에 따라 m, xl로 구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좌석 자체도 바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밥 먹고오기 딱 좋은데요, 저는 이날 1인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좌석마다 사진과 같은 기본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직원은 바 가운데 왔다갔다 하며 주문 등을 받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판기 같은 주문기계가 많이 상용화 됬는데요 기계로 주문을 하면 사진과 같이 교환권이 나옵니다. 

세트로 주문합니다. 세트에는 공기밥과 상추, 깻잎, 파절임과 김치, 구운 삼겹살, 그리고 된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꽤 알찬 구성이죠? 쌈채소를 좋아한다면 천원을 내고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야채 선도는 좋은 편. 야채와 기본 장국이 나오고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전체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올릴 수가 없네요. 

삼겹살은 팽이버섯과 양파 등을 넣고 함께 구운 형태로 나오는데요 허브솔트와 같은 소금으로 기본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쌈장과 김치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되는데요 밑반찬들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고기와 딱 맞는 양이기 때문에 남기는 것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국 체인이기 때문에 최근에 다른 곳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싸움의 고수를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10시 30분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길 38

메뉴 : 1인보쌈 M 6,400원, 마늘보쌈 M 6,900원 1인 삼겹 M 6,600원, 간강삼겹살 M 7,100원, 세트메뉴는 1,00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