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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남역 빵집 엠마앤리아

by 라이브 on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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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남역은 많은 카페와 식당이 모여있는 곳 이기도 하죠. 여기에 카페와 술집, 식당만큼이나 많은 곳이 빵집 같습니다. 카페의 경우 프렌차이즈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을 좋아하다보니 빵집도 프렌차이즈 보다는 개인이 하는 가게 위주로 찾아가는 일이 많은데요, 강남역에 케이크가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한 곳이 있습니다. 강남역 엠마 앤 리아 입니다.



엠마 앤 리아는 강남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제리스 호텔 건물 1층에 위치한 빵집으로 1층은 빵집으로,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예술가의 이름에서 따온 빵 이름 덕분에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엠마 앤 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손열음 케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있던 눈사람.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눈사람과 트리만 보면 왠지 크리스마스가 생각나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하는데요, 기대감을 가지고 드디어 빵집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짜가 마침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매장 한쪽에는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요즘 핫한 머랭쿠키 외에도 롤리팝 머랭, 쿠키 세트 등 선물하기에도 좋은 디저트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꼭 먹어야 할 디저트로 자리잡은 것 같은 슈톨렌. 보메비체에서 먹었던 슈톨렌은 길쭉한 모양이었는데 엠마 앤 리아에서는 케이크 같이 원 모양에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달콤한 디저트라 저렇게 작은 조각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식빵이나 소세지 빵 외에도 치즈빵이나 페스츄리, 파이나 크로와상 등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많았는데요, 세잔, 달리, 클림트, 샤갈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까눌레도 보이네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게 까눌레의 매력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바삭한 느낌은 아니네요. 엠마 앤 리아 까눌레를 드셔보신 분들은 맛이 어떤가 알려주세요.



이날 방문한 목적은 케이크 구입이죠. 화제의 손열음 케이크 외에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케이크 외에 롤 케이크나 타르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빵도 그렇고 케이크도 그렇고 라인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는 티라미수.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네요. 케이크는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지는 것 같은데요, 



고민 끝에 선택한 메뉴는 손열음 케이크와 베를리 오즈, 그리고 단호박 타르트, 그리고 마늘빵 선택. 포장을 기다리며 2층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층과는 달리 독특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1층와는 다른 느낌의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귀여운 엠마 앤 리아의 로고. 포장 패키지도 너무 귀여웠는데요, 요새는 어디던 패키지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네요. 엠마 앤 리아의 경우 강남 빵집으로,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감도 컸는데요 기대했던 것과 달리 저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케이크 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던 메뉴는 단호박 타르트 같네요. 단호박 특유의 은은한 단 맛도 좋았고 꾸덕한 식감도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작 기대가 컸던 손열음 케이크는 생각보다 아쉬움이 컸었고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빵 만큼 음료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매장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할 것 같습니다. 입맛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인 만큼 참고만 하세요.


운영시간 : 평일 오전 8시~저녁 10시, 주말 오전 9시~저녁 10시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9-9 제리스 플래닛 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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