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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남역 조용하고 예쁜 카페 수수커피

by 라이브 on 201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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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마스크가 필수가 됬던 요즘,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날씨로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실 것 같습니다. 항상 뿌연 하늘을 보며 봄같이 않은 봄을 느끼곤 했는데요 최근 갑자기 맑아진 날씨에 오랫만에 보이는 푸른 하늘까지 더해지니 이게 봄이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났던 날도 운이 좋게 날이 맑았습니다. 



10시라는 이른 시간에 만나기로 했던 날, 오랫만에 방문한 곳. 수수커피. 강남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지만 프렌차이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1시 이후에 문을 여는데요, 수수커피는 10시 이전에 문을 여는 얼마 안되는 카페 중 한 곳 입니다. 커피맛도 맛있고 스콘이 특히 맛있는 곳이기도 하죠.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의 수수커피는 강남 조용한 카페, 강남 예쁜 카페, 커피가 맛있는 곳, 스콘 맛집 등으로 불리는 곳인데요, 강남 외에 가로수길 등에도 위치하고 있으며 각 지점마다 메인으로 판매하는 사이드 메뉴가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강남점은 스콘이 메인인 곳이지만, 가로수길의 경우 티라미수와 쿠키가 특히 유명하다고 하네요. 10시에 도착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지만, 테이크 아웃 손님들이 꾸준히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심플한 메뉴판. 카운터에 놓여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됩니다. 커피가 유명한 곳이다보니 커피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차종류나 다른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제모과차. 비엔나 커피, 그리고 트리플 치즈 스콘을 주문.



이미 아침을 먹은 상태였지만 스콘을 워낙 좋아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데요, 마음같아선 스트로베리 스콘이나 레몬쿠키도 함께 주문하고 싶었지만 점심 약속이 있어서 트러플 치즈 스콘만 주문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스콘을 여기서 직접 굽는건지 아니면 외부에서 가져오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콘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급하게 찍은 사진. 그덕분에 구도더 초점도 모든게 엉망이네요...내 사랑 스콘만 클로즈업해서 한번 더 담아봅니다.



수수커피의 스콘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엔나 커피도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맛있었고요. 오랫만에 왔지만 수수커피의 맛은 여전히 맛있네요. 물론 모과차도 진하고 맛있었고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음료맛이 좋아 가까우면 자주 찾고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카페 곳곳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평소 항상 만석인 곳이라고 하는데 점심 시간과 같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만 아니라면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위치가 다소 뜬금없는 곳에 있어 찾기 다소 어려울 순 있지만 상가건물 안쪽에 있기 때문에 감안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오늘같은 날, 수수커피에서 커피와 스콘을 다시 즐기고 싶네요. 강남역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 스콘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수수커피를 추천합니다.


운영 시간 : 평일 8시~저녁 10시, 주말 오후 12시~저녁 10시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5-14 1층 111호( 강남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메뉴 : 아메리카노 4,300원, 플랫 화이트 4,800원, 피콜로 4,500원, 비엔나 커피 5,800원, 카페모카 6,300원, 스콘 3,500원~4,00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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