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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관양동 분위기 좋은 카페 쉬럽스 히어

by 라이브 on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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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동 카페거리 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동편마을을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동편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이곳의 가게세가 꽤 비싸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메인거리라 할 수 있는 동편마을이 아니라 조금 떨어져있는 수촌마을 근처에 다양한 카페들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림당이나 얼터너티브 커피와 같이 주택가 사이사이에 작은 카페가 생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같이 되고 있는데요, 쉬럽스 히어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가 엄청 작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리가 없을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한 것 만큼 아주 작은 규모의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요즘 이런 좌석 유행이죠? 이런 테이블이 4개, 그리고 최대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가 있고 야외 테이블이 하나 더 있으니 10명내외는 동시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가게 구석구석이 정말 예쁩니다. 요즘 유행하는 분위기의 카페가 아니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쉬럽스 히어를 규정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이면서 적당히 엔틱한, 그리고 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놓여있던 곳. 카페 이름인 쉬럽스 히어에서 쉬가 사장님이 아닐까 싶네요. 음료 가격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 입니다. 4,000원~5,000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엔틱 분위기의 영국식 디저트 카페라는 평이 있어서 방문했지만 엔틱이나 영국식 디저트 카페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스콘이나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사장님이 직접 구우시는건지 외부에서 사입하시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메리카노, 스콘, 그리고 딸기 레몬티. 항공샷으로 한번 담아봅니다. 인상적이었던 딸기레몬티. 직접 담그신 청 같은데요, 사진에서 보이겠지만 과육이 정말 많습니다. 한번에 다 부으면 맛이 없다고 반정도 먹다가 남은 탄산수를 더 부으라고 병도 함께 내어주셨는데, 이 병도 너무 예쁘네요. 



스콘은 베이직한 맛이었는데요, 꾸덕한 맛은 없지만 무난했습니다. 뚜기 딸기쨈과 커스터드 크림에 발라서 맛있게 클리어. 동편마을 가기 전 관양1동 주민센터에서 걸어서 10분정도만 가면 나오는 곳. 안양천 근처라 여기서 테이크아웃해서 천변을 걸어도 좋을 것 같네요.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곳이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월요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저녁 8시, 토요일 오전 11시~저녁 8시 30분,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62-21 1층

메뉴 : 롱블랙(아메리카노) 3,000원, 라떼 4,000원, 사이공라떼 4,500원, 아인슈페너 5,500원, 구름라떼 5,000원, 딸기레몬티 4,500원, 아이스 변경 시 500원 추가, 테이크 아웃 시 5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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