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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범계 케이크 맛집 보메비체

by 라이브 on 201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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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에서 약속이 있을 때는 주로 동편마을에 있는 카페를 가는 편이지만 맛있는 디저트나 케이크 종류가 먹고싶을 때는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범계 디저트 전문 카페 보메비체입니다. 보메비체는 예전 동편마을에서 팡팡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했을 때 부터 자주 다니던 단골 카페인데요, 범계로 이사온 뒤로는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엔틱 가구들로 꾸며진 이곳은 실제로 사장님 두분이서 따로 수집한 가구들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테이블은 물론 하나같이 역사가 오래된 가구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메인으로 파는 메뉴는 홍차,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입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2인 이상만 예약 가능이라고 합니다.



이상하게 사진이 다 어둡게 나왔네요. 지난 주말의 라인업. 테리 타르트와 티라미수, 말차 티라미수와 레몬타르트, 당근 케이크 등이 있는데요, 사전 예약만 하면 홀 케이크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케이크는 따로 포장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케이크의 맛이 깔끔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서 홀 케이크를 자주 사가곤 하는데요, 이날도 매장에서 케이크를 먹고 따로 포장까지 해갔네요.



매장에는 이렇게 시향 키트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홍차 전문점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이 된다면 시향 후 메뉴를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디저트와 함께 시킬 경우 사장님이 어울리는 차 종류를 골라주시기도 합니다. 디카페인 홍차는 물론 커피나 에이드 같은 다른 음료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 2잔, 그리고 얼그레이 케이크를 주문합니다. 차가운 음료와 따뜻한 음료 모두 사장님이 직접 우려낸 다음 내어주시는데요, 딱 먹기 좋게 우려내주시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음료로 주문하면 사장님 두분이 모아둔 예쁜 다기에 차를 즐길 수 있어서 그 즐거움은 더 크고요.



이날 차가 나왔던 포트는 이런 모습. 눈으로 먹고 향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세가지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평균 가격대는 5,000원 내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범계에서 분위기 좋은,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찾으신다면 보메비체를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자정, 연중무휴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7-8 4층 (범계 중앙공원 방향 스타벅스 맞음편 건물 4층)


메뉴 : 애프터눈 세트 15,000원, 차종류 5,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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