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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서촌 가볼만한 곳

by 라이브 on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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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에서 행복한 티타임을 즐긴 뒤 아쉬움을 담아 한번 더 서촌의 골목골목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골목골목마다 크고작은 소품가게나 옷가게, 그릇 가게 등이 있었는데요 늦은 오후라 그런가 뒤늦게 문을 연 곳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 몇곳을 추가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림책 전문서점 곰곰



최근에는 크고 작은 독립서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 생기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림책방입니다. 말 그대로 그림책만 전문으로 다루는 서점들이 생겨나도 있습니다. 마포구에 위치한 달달한 작당, 노란우산, 베로니카 이펙트 외에 황리단길에 위치한 소소밀밀 등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그림책을 보는 어른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서촌에도 그림책 전문 서점이 있는데요, 이곳은 곰곰과 수제공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정식 이름은 친구따라 서촌에 온 나비젤리. 분홍색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된 그림책들을 보고 그림책 전문 서점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제 공방과 함께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내부에는 에코백이나 머리핀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책방인 것을 알 수 있는 작은 간판. 소설이나 에세이집 같은 책도 있었는데요, 그림책방이라는 이름에 맞게 대부분의 책의 그림책으로 차있었습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말 그대로 별천지였는데요,아이들이 보는 그림책 말고도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신작인 이상한 손님도 보이네요. 가게 안에는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주로 소품 등을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머리끈이나 머리핀 등이 모여있는 매대. 겉으로 보기에는 악세사리 가게로 보일 것 같은 곳. 그림책이 아니더라도 악세사리 구경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끝에 결국 책 2권을 구입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구경만 하고 나가는 손님들이 많은지 사장님도 작업실에서 나오지 않으시더라고요. 덕분에 마음 편하게 실컷 구경하고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림책 2권을 구입하고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 77-14






이상의 집



과거 작가 이상의 집터였던 곳에 만든 곳으로 안에는 이상의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편하게 들어와서 둘러보고 나갈 수 있게 되있습니다. 통유리로 된 건물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요, 간단한 음료나 엽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상 작가의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작가의 학창 시절 등을 담음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연희전문학교 시절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의 집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철문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문 안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이상에 대한 설명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2층에서 이상의 집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위에 올라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이 좋아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이상의 집은 서촌으로 가는 골목 거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포털 사이트 지도에 이상의 집으로 검색해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촌에 간 김에 가볍게 들리기 좋은 곳 같습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54-1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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