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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석촌호수 분위기 좋은 카페 얼터너티브 커피로스터스

by 라이브 on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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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목이 예쁜 곳 중심으로 크고작은 공방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무래도 아파트가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볼 수 없는 골목이 주는 특유의 느낌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서촌 한옥 마을이나 익선동 등을 생각할 때 확실히 골목마다 숨어있는 가게를 찾아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석촌호수 일대에 크고작은 카페들이 생기면서 이 거리를 송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동편마을같이 크고작은 카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개성넘치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카페투어를 하는 분들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석촌호수 카페, 송파 카페만 검색해도 많은 카페들이 나오는데요, 이날은 스콘이 맛있다는 얼터너티브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 전체샷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은 넓은 편. 각각 다른 느낌의 벽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창가자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스팅 카페로 원두도 따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주력 메뉴는 아인슈페너라고 합니다. 스매싱 펌킨이나 노이즈가든같은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가 눈에 띄네요.  마음같아서는 커피가 간절하지만, 블루베리 히비스커스로 주문합니다. 



1인 1음료 주문는 기본 매너죠. 테이크 아웃 시 1,000원 할인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얼터너티브 커피는 스콘도 유명하죠.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아래와 같이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원하는 디저트를 그릇에 담아서 함께 계산하면 됩니다. 



이날 라인업은 쵸코스콘과 말차팥 스콘, 얼그레이 휘낭시에, 휘낭시에, 그리고 말차 쇼콜라 테린느. 레몬 마들렌을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없었네요.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단호박 스콘과 쑥 스콘고 있다고 하는데 디저트 라인업은 매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상큼한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건조 레몬팁과 로즈마리까지 올라가있네요. 블루베리향이 은은하게 맴도는 히비스커스였는데요 주문할 때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테이크 아웃컵과 유리잔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메뉴는 아이스입니다.



휘낭시에와 함께 한장. 포크도 나무네요. 전체 인테리어 컨셉에 맞게 소품들도 모두 우드톤이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쫀득한 느낌의 휘낭시에는 버터향이 은은한게 너무 좋았는데요 다만 제 입에는 조금 많이 달아서 차보다는 아메리카노에 곁들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곳곳에 신경쓴 흔적이 많았던 곳. 혼자 책 한권 들고 슥 와서 시간을 보내다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와도 좋을법한 카페였습니다. 석촌호수에 오실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시는 것 어떨까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11시, 월요일 휴무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31-25


메뉴 :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500원, 플랫 화이트 4,500원, 아인슈페너 5,500원, 핸드드립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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