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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성남 족발 맛집 보배족발

by 라이브 on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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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날, 그리고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덕분에 한주의 시작인 오늘 쉬는 분들도 계시고 근무 중인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같았으면 짧은 여행을 갔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여행을 가는 것은 여의치 않아 집에서 배달 음식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보쌈 + 족발을 주문했습니다.

 

 

배달까지는 한 4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위 사진에서 막국수를 제외한 모든 반찬 및 쌈채소 등은 2개씩 배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보쌈, 족발 소자를 2개 주문한거로 들어가서 그런 것 같네요.

 

 

각각 주문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생마늘에 새우젓에 쌈장까지 너무 푸짐하게 와서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였는데요, 막국수 양념은 직접 만드시는지 적당한 감칠맛에 건강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짜 집에서 만든 막국수 같았달까요? 

 

 

메인 메뉴 중 하나인 보쌈. 아직 따뜻한 상태에서 배달된 것도 좋았지만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양이 많아보이지 않지만, 고기를 워낙 도톰하게 썰기도 했고, 고기 양 자체도 푸짐해서 두명이 먹기에 충분할 듯 합니다. 

 

저는 비계가 있는 부위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보쌈을 좋아하는데요, 비계가 없는 부위도 함께 오기 때문에 살코기가 많은 부위를 좋아하는 분들도 만족하실 듯 하네요.

 

무엇보다 보쌈에서 날 수 있는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고 보쌈 특유의 식감도 살아있어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메뉴입니다.

 

 

족발도 보쌈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상태에서 배송됬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족발이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은 뒤에도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소자임에도 불구하고 큰 뼈가 통으로 들어있었고 족발 양 자체도 푸짐했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족발 특유의 쫀득함이 살아있긴 하지만 쫀득함과 찐득함의 차이는 한끗이라서 저에겐 식은 상태의 족발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따끈한 상태에서 먹다보니 한약 냄새도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한약재 냄새가 강해서 돼지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한약 냄새가 강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보쌈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질이 좋았고 양이 푸짐하다는 점은 좋았는데요, 오히려 족발이 식은 뒤 먹으니 한약 냄새도 나지않고 족발 특유의 식감도 살아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상태의 족발이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살코기와 비계 부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던 족발. 큰 뼈 외에 작은 미니족발도 여럿 있어서 족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식이 조심스러운 요즘 이렇게 집에서 배달시켜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른 지역에서 찾아가서 먹을만큼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동네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가게에서 포장할 경우 3,000원을 할인이 된다고 하니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포장도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오후 2시~새벽 2시

 

메뉴 : 족발 및 보쌈 소 26,000원, 중 29,000원, 대 33,000원 

 

모든 메뉴에 2,000원 추가 시 불족발 및 반반 족발로 변경 가능

 

보족세트 소 + 소 45,000원, 중 + 중 55,000원, 대 + 대 65,000원( 제가 주문한 메뉴는 보족세트 소 + 소 였습니다.)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45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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