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카페 신상카페 오후의 파이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를 뽑으라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송리단길입니다.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송파구 근처에 크고작은 카페들이 생기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송리단길인데요,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이 많다보니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생기는 카페들의 공통점이라면 아담한 크기, 단품 메뉴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 같은데요, 이날은 송리단길에서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타르트 전문점, 오후의 파이를 다녀왔습니다.

석촌호수에서는 다소 떨어진, 석촌고분역에 위치한 오후의 파이는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안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생각한 것과는 달리 아주 아담한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송파의 또다른 카페 미림당 정도를 생각했는데 미림당 보다는 조금 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2018/05/27 - [식도락] - 석촌호수 디저트카페 미림당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인지 아직 손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덕분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미림당이 연상되는 부분이 많네요. 

치즈와 단호박, 호두, 에그타르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느데요, 에그타르트, 그리고 딸기우유만 주문했습니다. 타르트 외에 스콘과 브라우니도 판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카페 내부에는 2인 테이블이 3개~4개정도 있었는데요, 라탄테이블, 거기에 니트로 만든 의자커버까지 함께 어우려지면서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이 도드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와 카페 인테리어가 딱 맞아떨어지는 곳 같네요. 

카페 곳곳에 놓여있던 화분들 덕분에 말 그대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든 딸기우유와 에그타르트. 갓 구워서 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가볍게 먹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컵도 너무 귀엽죠? 타르트에 딸기 우유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네요. 오후의 파이에서는 커피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맞음편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올 수 있다고 하니 커피와 즐길 분들은 참고하세요.

카페 곳곳이 아기자기한 포인트가 눈에 띄던 오후의 파이. 신상 카페지만 벌써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석촌고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잠깐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플란드 플라워를 갈 일이 있을 때 한번 더 들려야겠어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저녁 8시 30분 (월요일 휴무)

메뉴 : 에그타르트 2,500원, 크림치즈 파이, 호두파이, 단호박 파이, 애플 크럼블 3,000원, 딸기우유 4,500원, 말차우유, 홍차우유 4,000원

기타 : 애견동반 가능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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