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카페 추천 미림당

제가 처음으로 일명 송리단길 카페를 소개한게 어느덧 1년이 되가네요.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한 카페들을 주로 의미하던 송리단길은 송파구에 있는 카페로 그 의미가 확장되는 듯 합니다. 최근에 새로 오픈한 오후의 파이나 카페 크럼브 등도 송리단길 카페로 분류되는 것을 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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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달리 지리적 의미가 넓어지면서 가야할 카페가 많아져서 카페투어를 주로 하는 저로써는 절로 신바람 나는데요, 오늘은 오랫만에 에그타르트 맛집 미림당에 다녀왔습니다.

주택가 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타르트 가게 미림당. 테이크 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가게 한켠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음료와 함께 타르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못온 사이에 메뉴판이 바뀌었네요. 메뉴 구성이나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직접 손으로 그리고 쓴 메뉴판이 사랑스럽네요. 바나나 타르트와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레몬머랭 타르트 등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바나나 타르트와 베이컨 키쉬는 보통 주말에 나온다고 합니다. 예약도 받는다 하니 참고하세요.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타르트들. 다른 곳과 달리 치즈 타르트나 에그타르트 모두 빵실한 것이 특징인데요, 매장에서 당일 만든 것만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갓 나온 따끈한 타르트를 먹는 호사도 누릴 수 있죠.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애플 크럼블 타르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고민 끝에 치즈타르트와 애플크럼블타르트, 단호박 치즈 타르트, 그리고 에그 타르트 3개를 박스 포장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로 줄거라 특별히 박스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6개부터는 박스 포장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타르트 외에 튀일이나 머랭, 쿠키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포장하는 동안 카페를 둘러봅니다. 워낙 자그마한 공간이라 카페 내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매장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 자리. 원목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미림당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친구에게 선물로 줄 타르트는 박스에, 그리고 집에서 먹을 타르트는 봉투에 따로 포장했습니다. 거리만 가까워도 자주 와서 먹을텐데 거리가 먼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같네요.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배민 라이더스가 방문한 것을 보니 이젠 배민으로도 배달을 하시는 듯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타르트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오후 12시~저녁 8시(매주 월, 화 휴무)

메뉴 :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 2,500원,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3,000원, 키위 5,500원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