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조용한 카페 파란달

근처에 일이 있어 오랫만에 방문한 문정동. 송파카페 하면 대부분 석촌호수에 있는 카페거리가 나오는데요, 제가 일이 있던 곳은 문정동 로데오 거리 근처이다보니 여기에서 석촌호수 카페거리를 가기에는 시간이 다소 애매해 잠시 시간을 보내기 위하 카페를 찾던 중 조용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근처에 스타벅스나 투썸과 같은 프렌차이즈 카페는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곳에만 있는 개인 카페 위주로 다니는 것이 좋아 프렌차이즈는 왠만함 안가려고 하는데요,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는 이날 휴무라 이곳으로 오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규모가 꽤 넓은 공간에 로스팅 공간도 따로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커피는 물론 이곳에 준비된 원두 종류만 해도 5가지, 그 외에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죠? 

더치커피 원액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오랫만에 더치라떼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기다립니다. 진동벨에도 파란달 로고가 있네요. 기다리면서 카페 내부 여기저기를 담아봅니다. 최근 유행하는 카페 분위기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네요.

바 자리가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음료가 나오는 시간은 빠른 편 입니다. 기대를 안고 가져온 커피. 쟁반에 티슈와 커피를 함께 놓고 내어주시지만 커피만 들고 자리로 왔습니다.

커피는 그냥 무난한 맛. 진한 맛을 기대하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향도 맛도 제 입에는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 더치라고 해도 좀 아쉬웠네요. 엄청 맛있는 커피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올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무난한 맛이기 때문에 근처에 오신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근처에 오시면 방문해보세요.

운영시간 : 오전 7시 30분~저녁 11시 30분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28길 16

메뉴 :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떼 3,800원, 카푸치노 4,000원, 핸드드립커피 4,000원, 에이드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