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일번가 맛집 얼룩말 식당

최근 안양 일번가에서 조금 떨어진 삼덕공원 근처에 카페, 식당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외곽 지역으로 보였던 곳에 다양한 카페나 맛집이 생긴다는 점은 반가움으로 다가오는데요, 최근 일번가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얼룩말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대동문고 맞음편 국민은행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얼룩말 식당은 안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의 가게로 스키야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전부터 가려고 벼르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됬습니다.

가게안은 생각보다 아담한 편 입니다. 2인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자리가 협소해보이는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넓어서 밥을 먹는데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네요.

메뉴는 심플합니다. 가지덮밥과 우삼겹 스키야키, 육회덮밥, 태양파스타, 연어덮밥, 이렇게 5개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육회나 우삼겹 등은 사리 개념으로 있는 듯 합니다. 얼룩말 하이볼이 눈에 띄네요. 오늘 아침 잡은 연어로 만든다는 연어덮밥, 그리고 얼룩말 식당에서 유명한 메뉴인 스키야키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세팅된 스키야키. 모든 메뉴는 개인 쟁반에 세팅되어서 나오는데요, 스키야키는 미니 버너에 전골 냄비가 올라가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찬은 이렇게만 나옵니다. 게란 노른자가 탱글한게 신선해보이네요.

미니 버너 위에 올려진 스키야키. 제가 생각했던 스키야키는 만뽀 스키야키나 화수목 스타일이었는데 여기는 샤브샤브 스타일로 나옵니다. 지역에 따라 스키야키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네요. 고기나 야채의 양이 생각보다 꽤 푸짐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고기와 야채를 밑으로 넣고 익혀서 먹기 시작합니다. 살짝 매콤한 스타일이었는데요, 덕분에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연어덮밥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연어의 양도 많고 연어도 꽤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는데요, 밑반찬은 큰 임팩트가 없지만 메인 메뉴가 괜찮아서 좋았던 것 같네요.

 

연어 진짜 실하죠? 후기를 보니 메뉴에 대한 평가가 전체적으로 다 좋던데 다음번 방문 때는 안먹어본 메뉴도 도전해봐겠습니다. 한번 쯤은 일부러 가서 먹을만한 곳 같네요. 입맛인 주관적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저녁 10시(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메뉴 : 메뉴판 사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95-16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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