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전시 추천 알폰스 무하 전시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이제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스포츠 관람은 물론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날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 전시회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4/17 - [생활 꿀팁] - 문화가 있는 날 영화시간 할인 알아보기
알폰스 무하는 좁게는 광고 분야에 넓게는 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몰라도, 그가 만들어낸 아르누보라는 장르가 낯설어도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무하의 영향이 가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타로 카드이며, 환타지 소설 중 하나인 로도스 전시 안 삽화도 아르누보의 영향을 받은 일러스트로 유명한데요, 마이 아트 뮤지엄이 개관 기념 전시로 알폰스 무하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번 무하 전시회는 개관 기념 전시로 곳곳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키즈 아틀리에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3,000원이면 대여할 수 있지만, 오디오 가이드보다는 도슨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함께 설명을 듣는 것을 선택했는데요, 많은 분들의 후기가 증명하 듯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덕분에 전시를 한층 더 깊이감 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아트 뮤지엄은 작품들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작품 사진을 촬영하기 보다는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더 즐기기 때문에 미술관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무하라는 작가의 팬으로써 다른 곳에서 열린 전시회도 다녀왔는데요, 그때의 전시도 나쁘진 않았지만 동선이나 조명 등 여러가지 요소를 생각할 때 개인적으로 이번 마이아트 뮤지엄의 전시가 더 좋았습니다. 도슨트는 말할 것도 없고요.
많은 분들이 도슨트 칭찬을 많이 하셨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싶었네요. 대림 미술관과 달리 전시회 티켓이 있으면 무료 재관람이 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조만간 한번 더 유료결제를 하고 보고싶은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굿즈샵입니다. 무하의 다양한 작품들이 포스터와 손거울, 엽서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액자도 함께 구입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무하 팬들이라면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굿즈들이 많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손거울, 마우스 패드, 그리고 엽서 순으로 사진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손거울이나 마우스 패드의 경우 실용성이 좋아서 가볍게 구입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구입을 고민하다 왔던 무하의 다이어리. 안에는 무하 작품으로 만든 스티커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실제 사이즈는 사진보다 작습니다.
위의 케이스를 열면 안에 다이어리가 다시 들어있는 구성으로 연말 연시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분들이라면 구입을 고민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무하의 전시 도록은 무하의 작품 위주가 아닌 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설명 등이 자세히 나와있었는데요, 일러스트 위주의 도록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듯 합니다. 가격은 45,000원에서 50,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무하 팬들이라면 구입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무하의 작품 속 화관을 실제 화관으로 제작한 모습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사진 속 화관을 쓰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니 연말 모임으로 무하전시회를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연말 미술관 나들이는 어떠신가요?
운영시간 : 오전 10시~저녁 8시 / 매주 월요일 휴무, 1월 1일, 설 연휴 정상 개관
입장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어린이 도슨트 별도 문의
도슨트 시간 : 11시, 2시, 3시, 6시, 일요일 11시, 2시
기타 : 20명 이상 단체 사전 예약 시 별도 도슨트 예약 가능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4-31
기타 :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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