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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연남동 카페 퐁시

by 라이브 on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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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이 있었던 홍대. 지금은 그저 많은 번화가 중 한 곳으로 변해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예전 홍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연남동입니다. 


연남동 카페하면 홍대입구역~성미산로 일대까지 보는데요, 이날은 성미산로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 퐁시에 다녀왔습니다. 퐁시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카페로 우연히 발견한 곳 입니다.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커피가 땡긴다. 입간판에 있는 이 문구에 홀린 듯 방문한 퐁시. 평일이라 그런지 카페 안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좌석마다 모두 달랐던 테이블과 의자. 우드톤으로 통일된 느낌은 아니지만 파스텔톤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 킨포크가 빠질 수 없죠. 퐁시는 색연필과 노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림이나 낙서 등을 할 수 있는데요, 퐁시에서 그린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서 소소한 선물도 증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퐁시의 메뉴판은 손글씨, 그리고 손그림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앙증맞은 느낌이 사랑스럽죠? 라떼 종류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밀크티와 블렌딩티. 마들렌과 브라우니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들렌 세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브라우니와 밀크티, 레몬에이드, 그리고 허브티 골드. 티 종류는 보틀에 담겨진 상태로 서빙됩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레몬에이드와 함께 나온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스타일로 나오는데요, 맛은 평범합니다. 



꾸덕한 스타일의 브라우니이기 때문에 진한 맛의 브라우니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메뉴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의 맛이 무난합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워낙 아늑하고 조용해서 혼자 조용히 차 한잔 하고 가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집 근처라면 종종 작업하러 방문할 것 같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도 아니고 디저트 카페도 아니지만 이런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은 또 따로 있으니까요. 연남동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화, 수, 목, 일 오전 11시~오후 10시, 금, 토 오전 11시~저녁 11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사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40-4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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