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마이 타이

판교역에 위치한 현대 백화점 지하는 다양한 디저트 가게나 빵 집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디저트 투어를 오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국내에 처음으로 입점한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외에도 이탈리아의 파씨, 몽상 끌레르, 베이크 치즈 타르트, 풍년제과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많은 가게들이 들어와있습니다. 

이러한 디저트 가게들 외에도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판교 현대백화점 하면 맛집이 연관검색어에 나올 정도인데요 배고하점 내 식당가는 물론 지하 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도 유명 셰프들의 식당들이 많이 들어와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맛집이 있지만 이날은 홍석천 식당으로 유명한 마이타이에 방문했습니다. 원래 이름이 마이 치치스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마이 치치스에서 파는 메뉴와 마이 타이에서 파는 메뉴를 동시에 판매하게 되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바깥에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들 3가지를 실물로 진열했는데요, 설명에 따르면 모형이 아니라 진짜 음식이라고 하네요. 항상 만석이라 웨이팅이 필수인 곳인데 다행히 자리가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 형식의 좌석으로 되어있는데요, 테이블마다 기본 양념통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기 때문에 먼저 자리를 잡은 뒤 주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주문할 때 어디에 앉았는지 얘기하면 그 자리로 갖다줍니다. 오픈 주방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은 바로 볼 수 있었는데요, 가운데 주방이 들어가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 요리하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착석했을 때 보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실제 음식이 나가는 곳 모습이 찍혔는데요 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위생 문제 때문에 오픈 주방을 많이들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도 흔치않은 것 같네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 푸팟퐁 커리, 그리고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푸팟퐁 커리. 커리 위에 튀긴 게, 그리고 고수가 올라간 형태로 나옵니다. 밥이 함께 나오네요. 작년 이스트 바이 게이트에서 처음 푸팟퐁 커리를 먹을 때 밥이 나오지 않아 추가로 주문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밥이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가격은 20,000원입니다. 양이 워낙 푸짐하기 때문에 가성비 나쁘진 않지만 반찬이 피클 하나가 나오는 것은 좀 아쉽네요. 양파초절임이라도 함께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커리 안에는 게살이 꽤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짭쪼롬한게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기도 했습니다.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요. 위에 올라간 게 튀김도 실제로는 꽤 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팟타이. 팟타이는 이제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메뉴인데요, 마이 타이의 팟타이는 국수 위에 숙주가 듬뿍 올라간 형태로 나옵니다. 사진에는 큰 새우가 2개만 보이지만 숙주 안에는 새우가 더 들어있었는데요, 숙제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안에 볶음면의 양도 꽤 많은 편 입니다. 

견과류 가류가 듬뿍 올라가있었는데요 견과류 알레르기가 심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반찬으로 피클만 나오는 점은 좀 아쉬웠지만, 기본적으로 메인이 맛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이 매우 푸짐하기 때문에 성인남성 1명이 먹기에도 충분할 것 같네요. 판교 현대박화점에서 식사 메뉴가 고민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바랍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30분

위치 : 판교현대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 

메뉴 :  푸팟퐁 커리 20,000원, 팟타이 14,000원, 소고기 쌀국수 10,000원, 쏨탐 8,000원, 닭고기 쌀국수 8,000원, 스테이크 종류 18,000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