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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판교 현대백화점 홍석천 식당 마이타이

by 라이브 on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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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은 엄청난 규모의 백화점도 유명하지만 지하에 위치한 다양한 디저트 가게와 맛집들로 더 유명합니다. 전국의 유명 맛집들이 입점해있는 이곳은 영화를 본 뒤에 맛있는 한끼를 즐기기 위한 이들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데요, 많은 가게가 있는만큼 많은 가게들이 바뀌기도 합니다.



많은 가게들이 바뀌는 와중에 꽤나 오랜 시간 이곳을 지키고 있는 가게가 있는데요, 일명 홍석천 식당으로 불리는 마이타이입니다. 마이타이는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태국요리 전문점으로 종종 직접 이곳에 방문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랫만에 판교현대백화점을 갔던 날 마이타이에서 맛있는 한끼를 먹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에도 홍석천씨의 사진이 크게 나와있네요. 팟타이와 쌀국수, 똠양꿍 등의 익숙한 태국 음식은 물론 치킨스테이크나 탄두리치킨 스테이크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 입니다. 기본적으로 판교지역의 음식 가격이 좀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 같네요.



재방문인만큼 안먹어본 메뉴를 먹고자 소고기 쌀국수, 그리고 데리야끼 치킨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미리 자리를 잡은 뒤 주문을 해야하며 계산은 선불입니다. 음식은 앉은 자리로 직접 갖다주지만 반납은 직접 해야합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 글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18/04/27 - [맛집 투어] -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마이 타이




먼저 나온 소고기 쌀국수.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옛날 피클이 함께 나오는건 아쉽습니다. 태국음식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에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 피클은 이곳 음식과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사진에서 보이듯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는데요, 안에 면도 상당히 많습니다. 한그릇으로도 든든할 정도의 양입니다.



간은 슴슴한 편. 그렇게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었는데요, 특유의 향신료향이 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향이 강한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정도의 향이었던 것 같네요. 생면도 부드러웠고 우리가 흔히 먹는 베트남  쌀국수와는 확실히 맛이나 향이 모두 달랐는데요, 엄청 맛있다고 추천하기는 애매하지만 가볍게 먹기에 나쁘지 않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이어서 나온 데리야끼 치킨 스테이크. 메인인 데리야끼 소스가 올라간 치킨에 코우슬로, 난과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저 쟁반의 크기도 워낙 크고 실제 치킨 스테이크의 양도 꽤 푸짐합니다. 함께 나온 난에 치킨과 샐러드, 코우슬로를 싸서 함께 먹으면 됩니다. 점원분이 알려주신대로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샐러드의 선도도 좋고, 시중에 파는 데리야끼 소스와는 달리 과하게 짜거나 달지 않은 맛이라 깔끔하게 먹기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데리야끼 소스 음식을 시키면 먹고난 뒤 입맛이 텁텁한 일이 많은데 마이타이는 끝맛이 깔끔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도톰해서 식감이 좋았고요.



그릇을 반납하고 나오는 길에 본 샘플메뉴. 사진 속 메뉴는 탄두리 치킨스테이크인데요, 이걸 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엄청 맛있어요까진 아니어도 깔끔하고 무난한 맛의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의자가 좀 높아서 앉고 일어나기가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판교현대백화점에 방문하신다면 한번쯤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30분(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


위치 :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 현대백화점 지하 1층 


메뉴 : 소고기 쌀국수 10,000원, 닭고기 쌀국수 8,000원, 치킨스테이크 18,000원~20,000원, 팟타이 14,000원, 푸팟퐁 커리 20,000원


판교 맛집


2018/05/29 - [카페 투어] - 판교 현대백화점 카페 조 앤 더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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