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평촌 수사 가격 후기

by 라이브 on 2018. 9. 13.
반응형

선선해진 날씨, 거기에 미세먼지까지 없는 날이 지속되면서 오랫만에 찾아온 가을 날씨를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유독 미세먼지가 심각했던 봄을 생각하면 지금의 날씨는 정말 선물같네요. 안양에는 정말 많은 식당들과 쇼핑몰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곳이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어디서 먹어야하나 고민이 되는 결정장애가 생기곤 합니다.



이날도 어디서 밥을 먹을지 혼자만의 심각한 고민 끝에 오랫만에 초밥뷔페로 유명한 수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같은 건물(뉴코아 아울렛) 지하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딱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 것 같아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 수사였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좀 아쉬운 선택으로 남게 되었네요. 



주말이었지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게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죠. 수사는 오픈 초기에 다녀온 뒤 오랫만에 가는 거라 기대감이 컸습니다. 과거와 달리 선결제로 바뀌었네요. 성인 주말, 평일 디너 1인 19,900원, 평일 런치는 14,900원입니다. 초등학생은 9,900원, 미취학은 6,500원이라고 하네요.



애슐리같이 자리를 안내해주는 것이 아니라 배정받은 번호표를 받고 직접 그 자리로 가서 착석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많은 부분이 바뀌었더군요. 착석 후 음식을 담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수사도 애슐리와 같은 회사 계열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애슐리에서 봤던 메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고구마 샐러드나 단호박 샐러드 등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맛이죠. 눈에 띄었던 것은 우엉칩카베츠 사라다. 우엉과 양배추의 맛이 잘 어우려졌던 메뉴였습니다. 좋아하는 식감이라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



기대했던 연어코너. 연어초밥과 롤 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속의 메뉴 외에 연어 아보카도 딥 등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사의 초밥은 크기가 작고 안에 있는 사리의 양이 적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 좋게 되어 있는데요, 위에 올라간 회의 크기도 크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텐진 호르몬이 생각나는 호르몬야끼(곱창)메뉴와 닭갈비, 그리고 우엉리조또와 치킨난반과 같은 일식풍의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어묵탕과 나가사키 짬뽕 등도 있습니다. 조미료맛이 강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



초밥 위주로 담아본 한접시. 닭갈비가 눈에 띄네요. 초밥뷔페의 장점이라면 초밥을 원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있겠죠. 초밥 외에 다른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수사를 방문했을 때를 생각할 때 그때와 메뉴 종류도 감소하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좀 낮아진 것 같아서 아쉬움도 드네요. 초밥이 생각날 때는 수사보다는 다른 곳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입맛은 개인적인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9시 30분


가격 : 샐러드바 평일 점심 성인 14,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공휴일 19,900원, 초등학생 9,900원, 미취학 6,500원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뉴코아 아울렛 9층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