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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홍대 전시회 노먼 파킨슨 전

by 라이브 on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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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하면 연남동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과거 홍대 특유의 분위기를 연남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버스로 이동할 경우 홍대 - 연남동 - 연희동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곳을 하루에 둘러보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친구들과 연희동 시오에서 밥을 먹은 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즉흥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바로 홍대 전시회 관람하기였습니다.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보그와 하퍼스 바자의 포토그래퍼로 유명한 노먼 파킨슨의 전시회를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도슨트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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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파킨슨은 과거 정적인 형태의 화보사진을 역동적으로 바꾼 사진가로 영국 사진계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 보그와 하퍼스 바자가 창간하게 되면서 초기 전속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기도 했죠. 이런 이유로 전시회에는 보그 표지로 쓰인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기간은 이번달까지네요. 입장료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세요. 패션사진에 대한 전시회라 그런지 관련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도슨트 투어의 경우 화요일~목요일은 오후 3시, 금요일~일요일은 오후 1시와 3시 이렇게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시는 스트리트 포토의 매력, 좀 튀는 패션 매거진, 노만파킨슨의 뮤즈, 영광스러운 순간들, 그리고 거의 프레임에 들어온다는 것 이렇게 5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영광스러운 순간들은 영국 왕실 가족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왕실 식구들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만 파킨슨에게 부탁했다고 하네요. 

 


스튜디오에서 정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만 찍던 시기에 야외촬영을 시도하고 동적인 포즈를 요구했다는 점 만으로도 상당한 파격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포토샵이 없던 시기에 보그 표지 사진같이 다른 느낌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 점도 대단한 것 같네요. 여러모로 파격과 혁신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인 발굴은 물론 기존 탑 모델들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사진가라고 하니 대단한 재능을 타고난 사진작가였던 것 같네요. 전시회 규모는 생각보다 자그마하지만 작품들이 하나같이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도슨트가 인상적이어서 만족스러운 전시였습니다.



아트샵에서는 도록과 엽서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상품은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전시 자체는 정말 알찼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관람하러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난번 구입하지 못한 도록도 구입하고 싶고요. 홍대나 연희동에 나들이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홍대 상상 마당에서 열리는 노먼 파킨슨전도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일~목 오전 11시~저녁 7시(6시 입장마감), 금~토 오전 11시~저녁 8시(7시 입장마감)


입장료 : 성인 8,000원, 청소년 및 65세 이상 3,000원, 미취학 아동 2,000원, 패션, 사진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00원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소교동 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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