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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ocn 드라마 손 the guest

by 라이브 on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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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 중 그 어원을 따라가보면 지금 사용하는 의미와 다른 것들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단골집, 그리고 손님인 것 같네요. 손님은 말 그대로 어떤 점포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뜻이고, 단골집은 자주 찾아가게 되는 점포로 사용되는데요, 사실 손님과 단골집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의미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손님의 손의 원래 귀신, 영혼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됬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 + 님, 즉 귀신을 높여부르는 단어였다고 하네요. 단골집 또한 원래 어원을 따라가면 당골집에서 바뀐 단어라고 하는데요, 이 당골집은 지금으로 말하면 무당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골이 단골로 바뀌게 되면서 과거 무당집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지금의 의미로 바뀌게 된 것이죠. 


주위에서 이사를 갈 때나 결혼식 등을 할 때 따지는 손 없는 날의 손도 손님, 즉 귀신이 없는 날을 의미한다고 하니 우리에게 이러한 무속 신앙이나 샤머니즘은 참으로 뿌리깊게 박혀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눈치채셨나요? 바로 ocn에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손 the goest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드라마 손 더 게스트의 손도 위에서 설명한 귀신을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퇴마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ocn 하면 장르물의 대가라는 것에 모두가 인정할 것 같습니다. 공중파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해왔고 많은 작품들이 사랑을 받아왔죠.


곧 새로운 시즌이 방영될 신의 퀴즈는 물론 나쁜 녀석들이나 벰파이어 검사, 현재 방영 중인 더 보이스 등 매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 ocn이 작심하고 준비한 작품이 바로 손 더 게스트라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퇴마, 즉 엑소시즘에 대한 작품이 다양한 편 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공포영화의 명작 엑소시스트는 물론 그 이후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라던가 시즌2로 일단락 된 드라마 엑소시스트, 그리고 컨저링 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강동원, 김윤석, 박소담 씨 등이 나온 영화 검은사제들이나 곡성 외에는 아직 눈에 띄는 작품이 없는 편 입니다. 아주 먼 옛날 퇴마록을 영화로 만든 적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흥행에 실패한 일도 있었죠.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손 더 게스트의 방영소식은 오랫만에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는 마음에 반가움이 앞서는데요, 오늘은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눠볼까 합니다. 현재 몇부작으로 제작될지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에서 9월 12일 밤 11시에 첫방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엑소시즘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은 구마사제와 박수무당, 영매 등이 주가 되며 여기에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역할로 정은채씨가 캐스팅됬다고 하네요. 자세한 인물관계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사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단순히 퇴마에 대한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영매에 박수, 구마사제까지 나온다는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연출은 보이스 1을 제작했던 김홍선 감독이, 그리고 극본은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집필한다고 합니다. 권소라, 서재원 작가의 경우 tvn 안투라지의 리메이크 실패로 낮은 시청율이라는 결과를 받은 일이 있는데 과연 이 작품을 통해 안투라지에서 들었던 혹평을 극복하게 될지 관심이 가네요.


한국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그리고 형사의 이야기를 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하며 기사를 찾아보니 최근 한국에서 늘어나는 분노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장르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떤 작품보다 반가운 작품이 될 것 같은데요, 과연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1화를 보고 난 뒤에 한번 더 포스팅을 남길 것 같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오랫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김동욱, 김재욱의 케미를 기대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네요. 모쪼록 ocn 드라마답게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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