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딱 공포 스릴러 미드 추천

가을 하면 떠오르는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 집에서 혼자 보내는 사람, 그리고 긴 연휴를 맞이해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 등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명절을 보낼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으로 보내던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명절의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쉬는 날 완결된 미드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 좋은 휴가가 없죠. 오늘은 명절에 보기 좋은 공포, 스릴러 미드를 추천할까 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드라마도 있고 처음 소개해드리는 드라마도 있는데요, 제가 소개드린 작품 외에 다른 작품도 있다면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1. 더 리버 

방영일자 : 2012년 2월 7일~2012년 3월 20일

방영회차 : 8부작(완결)

더 리버는 아는 사람은 아는,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드라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이 두 사람의 이름 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죠. 아마존 탐험 등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공간 자체가 아직 사람들에게 신비의 장소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오컬트적인 이야기는 물론 공포, 스릴러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면서 오락드라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줄기가 되는 실종된 탐험가가 남긴 단서를 따라가는 전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요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드라마입니다. 

2. 한니발

방열일자 : 2013년 4월 4일 첫 방송, 2015년 3월 시즌3 완결

방영회차 : 시즌 1, 시즌2, 시즌 3 각 13부작 (현재 시즌3까지 완결, 시즌 4의 경우 논의 중이라고 하나 아직 정해진 바 없음)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드라마 한니발입니다. 한니발은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살인마 한니발 렉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영화 양들의 침묵보다 훨씬 더 앞선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니발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저명한 의사로 활동하던 모습을 시작으로 영화 레드 드레곤의 배경이 된 내용까지 방영되었으며 시즌 4가 제작된다면 양들의 침묵 에피소드를 다룰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니발의 경우 인육을 먹는 연쇄살인마라는 부분 때문에 고어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때문에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재 레드 드레곤 사건까지 다뤄졌으며 엑스파일의 스컬리 역으로 열연한 질리언 앤더슨도 나옵니다.

3. 더 시너

방영일자 : 2017년 8월 2일~방영중

방영회차 : 시즌 1,시즌 2 각 8부작

더 시너는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8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2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즌 1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더 시너 시즌 1 리뷰 보기 

2018/08/03 - [영화 리뷰] - 넷플릭스 미드 추천 죄인(더 시너)

시즌 2는 시즌 1에 이어서 빌풀만이 주연을 맡고 있으며 분노장애를 극복한 주인공이 공공장소에서 폭력을 저지른 뒤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즌 1과 큰 틀에서는 유사한데요, 아마도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네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시즌2의 내용은 아직 국내 정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4. 레저렉션

방영일자 : 2014년~2015년(시즌 2 완결)

방영회차 : 시즌1, 시즌 2 각 13부작

더 리버와 마찬가지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는 드라마 레저렉션입니다. 레저렉션은 부활을 의미하는 단어로 32년 전 죽은 소년이 부활, 그 당시 모습 그대로 마을에 나타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가 나올 때 사라진 사람들이 부활한다는 내용의 드라마가 여러편 나왔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이 레저렉션인 것 같습니다. 제이콥이 나타난 이후 죽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마을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마을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시즌 2로 가면서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5. 몸을 긋는 소녀

방영일자 : 2018년 7월~(완결)

방영회차 : 8부작

몸을 긋는 소녀는 나를 찾아줘로 유명한 작가 길리언 플린의 데뷔작으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작품 중 최신작입니다. 한 마을에 소녀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주인공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내용으로 심리스릴러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묵직한 심리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6. 데드셋

방영일자 : 2008. 10.27~10. 31(완결)

방영회차 : 5부작

넓은 의미에서는 좀비물도 공포, 스릴러 장르에 들어가죠.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영드 데드셋입니다. 빅 브라더스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던 사람들이 쇼의 막바지 세트장 밖으로 나오게 되지만 이미 세상은 좀비들로 엉망인 상태. 

결국 세트장 안에서 좀비때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다룹니다. 다른 좀비물과 마찬가지로 수위가 높은 편 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나름 충격적인 결말까지 인상적이었는데요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7. 미스터 메르세데스 

미스터 메르세데스 시즌2 방영도 시작됬습니다. 원작 시리즈 중 3부에 해당되는 엔드오브 와치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전개된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 22일 첫방송을 시작한 후 아직 방영중입니다.시간상 미스터 메르세데스 뒷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연쇄살인범 브랜디가 초능력을 갖게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다소 뜬금없는 장르 변화가 걱정이긴 하지만 스티븐 킹의 필력을 믿어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명절이 몰아보기 좋은 공포 스릴러 미드를 살펴봤는데요, 다들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2018/08/14 - [영화 리뷰] - 넷플릭스 미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