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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서촌 카페 추천 양과자점 레앤르

by 라이브 on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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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카페 하면 통인시장과 박노수 미술관 사이에 펼쳐진 카페거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소소한 소품 가게나 식당, 그리고 카페들이 이곳 라인에 모여있는 것은 맞지만 통인시장이 아닌 다른 곳에도 개성있는 카페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디저트와 함께 생활 소품도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촌 양과자점 레앤르입니다. 일명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작은 공간으로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서촌의 풍경이 특히나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찾는 카페 중 하나인데요, 제가 갔을 때도 뷰가 좋은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생활 소품샵이라는 이름에 맞게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결제 후 택배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5만원 이상은 무료 배송이라고 하네요. 



그릇은 물론 린넨 앞치마나 에코백 등 판매하는 품목도 다양했는데요, 디피가 워낙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양한 소품들을 지나서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카페가 나옵니다.





양과자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데니쉬 종류 외에 뱅 오 쇼콜라, 크럼 큐브, 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5,000원 내외.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는 점을 생각할 때 적당했던 것 같네요. 



카운터 옆에 놓여있던 메뉴판. 빵 종류에 비해 음료의 종류는 적은 편 입니다. 고민 긑에 히비스커스 꽃차와 커피, 그리고 빵 하나를 주문한 뒤 2층에 마련된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한쪽 벽에 놓여있던 선반. 이런 선반 하나만으로도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아서 좋네요.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려서 따로 내어주신 히비스커스 꽃차. 아무래도 이날 주문했던 음료가 차가운 음료라 저렇게 따로 해주신 것 같아요. 오른쪽에 우려난 차를 왼쪽에 차가운 물에 마시면 됩니다. 말린 꽃잎과 라임칩이 인상적이네요.



지인이 시킨 라떼와 앙버터. 아무래도 디저트 전문 카페라 그런지 음료맛은 평범했던 것 같아요. 대신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한 앙버터의 맛은 꽤 좋았고요.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같이 버터가 과하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오히려 버터가 과하게 들어있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던 것 같네요.



나가기 전 바깥 풍경을 사진으로 한 컷 담아봤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 창밖을 보는 즐거움도 꽤 좋을 것 같네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9시


메뉴 : 고메버터 프레첼 3,500원, 타마고산도 5,000원, 오리지널 크루아상 3,200원, 뺑오쇼콜라 3,2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라떼 4,000원, 바닐라 라떼 4,500원, 히비스커스 꽃차 5,000원, 쟈스민, 카모마일 4,000원, 크림소다 6,500원, 허니라떼 4,000원, 밀크티 5,000원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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