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로드 맛집 월래순교자관

최근 믿고보는 맛집 정보 한다면 최자로드를 빼놓을 수 없죠. 며칠 전 최자로드 만두집으로 유명한 곳, 월래순교자관에 다녀왔습니다.

 

가리봉동에 위치한 월래순교자관은 원래 맛집으로 유명했지만, 최자로드에 나온 뒤 말 그대로 대박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대기가 엄청나다는 친구의 말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팀들은 없었습니다. 

 

최자와 찍은 사진이 붙어있네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매우 다양한데요 주력메뉴 위주로 붙여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곱창전골이 아닐까 싶은 소배필전골 외에 양고기 전골, 홍창 고추볶음 등 처음보는 메뉴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만두를 먹으러 온 곳인만큼 군만두와 소룡포, 그리고 가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계란고기볶음이나 즈란소배필, 마파두부, 철판명란 등 술안주로 함께 하기 좋은 메뉴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시작하는 음식들. 사진 속 유리문이 있는 곳이 주방인데요, 가게 바깥에서도 만두를 빋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소스를 모두 섞으면 만두 간장을 만들 수 있는데요 흑초와 마늘을 듬뿍 넣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인데요, 소룡포가 먼저 나온 뒤 거의 다 먹을 때 즈음 군만두와 가지 볶음이 나왔습니다.

 

먼저 나온 소룡포.(7,000원). 향에 민감한 분들도 거부감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사진과 달리 크기도 꽤 컸고요.

소룡포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죠. 소룡포에 이어서 나온 군만두. 먹는 속도를 맞춰서 내어주신 것인지 아니면 조리 시간 때문에 이런 것인진 모르겠지만 따뜻한 음식을 이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면보다 훨씬 더 작은 사이즈의 만두가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데요, 생각보다 만두의 양이 꽤 많습니다. 소룡포가 좀 더 무난한 맛이라면 군만두는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향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가지볶음. 지삼선과의 차이를 여쭤보니 감자의 유무라고 합니다. 지삼선은 가지와 피망, 그리고 감자가 들어가지만, 피망볶음은 가지가 없다고 하네요. 가지볶음은 월래순교자관보다는 해연판점이 더 취향 같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으로 마무리합니다. 기대가 높았던 것에 비해 생각보다 평범했던 월래순교자관. 줄서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한번쯤 찾아가서 먹을만한 곳 같습니다. 해연판점에 대한 포스팅은 곧 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10시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만두 종류 7,000원(소룡포, 군만두, 찐만두), 지삼선 10,000원, 가지볶음 8,000원

 

위치 :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31-22

 

 

기타 : 포장 가능 /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