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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도림동 라떼가 맛있는 카페, 헤비 로테이트

by 라이브 on 201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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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라는 단어가 자연스러워질 만큼 국내에는 정말 다양한 카페가 성업 중 인 듯 합니다. 최근에는 커피맛도 상향평준화 되면서 말 그대로 커피를 즐기기 위해 다니는 카페도 많이 생겼는데요, 최근 라떼가 맛있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문래 예술단지 근처에 위치한 헤비 로테이트는 독립서점 도림서재 근처에 위치한 카페로 두 곳 모두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네요. 커피라는 입간판을 보고서야 헤비로테이트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창문에 자그마하게 써있던 헤비 로테이트. 한낮의 더위가 너무나도 강렬해 바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 근처에 놓여있던 선반. 최근 사진 속 머그잔이 눈에 자주 띄네요. 논현 로우어 가든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을 봤던 것 같습니다. 

 

2019/03/07 - [식도락] - 신논현역 카페 추천 로우어 가든

 

평소같았다면 바 자리에 착석했겠지만, 이날은 햇빛이 너무 강렬해 안쪽 깊숙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박물관 굿즈샵에서 팔 것 같은 종 모양이나 다양한 향, 그리고 도림서재의 굿즈 등이 함께 어우려진 모습이 정형화되지 않은 이곳의 인테리어를 오나성시켜주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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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스티커는 모두 무료이며 옆에 놓여있는 향은 이곳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향 외에도 에코백 등의 다양한 굿즈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세련된 느낌의 스티커가 많았는데요, 캐리어나 노트북에 붙이기 좋을 것 같네요. 무료라는 말에 기념으로 몇개 가져갈까 생각했다가 제대로 쓸 것 같지 않아서 눈으로만 감상하고 말았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격대의 음료들. 헤비라떼, 그리고 일반 라떼를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계산은 선불이며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헤비 로테이트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라는 헤비라떼. 플랫 화이트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스타일로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와 말차 중 택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한 친구의 원픽. 

저의 원픽이었던 라떼. 친구의 헤비라떼나 저의 라떼 모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맛있는 곳들은 있지만, 라떼를 맛있게 하는 곳은 의외로 찾기 쉽지 않거든요. 아이스로 시켰기 때문에 얼음이 녹을 수록 맛이 싱거워질 수 밖에 없는데, 이곳의 라떼는 라떼의 고소함이 유지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라떼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추가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라떼가 너무 강렬해서인지 아메리카노는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졌네요. 집에서 도림동까지는 거리가 제법 되지만 먼 거리를 찾아간 보람이 있을만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특유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요. 동네였다면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을 것 같네요. 근처에 문래 예술단지도 있다고 하니 함께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 오후 12시~저녁 9시,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사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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