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숨은 맛집 코모래비

많은 맛집과 멋집들이 모여있는 곳, 연남동.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지만 홍대와 다른 매력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가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이날은 스키야키를 먹을 수 있는 곳, 코모레비에 다녀왔습니다.

 

코모레비는 낮에는 가정식 식당으로. 저녁에는 선술집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운영 시간과 상관없이 모든 메뉴는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오픈 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렸네요. 정확히 오픈 시간부터 입장 가능하니 방문할 분들은 오후 12시 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던 코모래비. 내부 분위기는 사진과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선술집이라기보다는 식당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 인테리어 같네요.

 

매장 한켠에 놓여있던 오래된 LP들이 눈에 띄네요. 여럿이 방문한 날이라 이것 저것 시켰는데, 음식이 비슷한 타이밍에 나와서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스타일의 스키야키. 정식이기 때문에 밥과 날계란 등이 함께 나옵니다. 화수목에서 먹었던 철판볶음같은 스타일의 스키야키를 생각했는데 코모레비서 파는 스타일은 다르네요.

 

함께 나온 오야꼬동. 사진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야꼬동의 양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위에 올라간 고기의 양도 많지만 밑에 깔려있는 밥 양 자체도 상당피 푸짐했는데요, 닭고기와 위에 올라간 파의 맛이 절묘하게 어울렸던 메뉴였습니다.

 

소스가 특히 맛있었던 고로케. 보통의 고로케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나 돈까스 소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간장 베이스의 이 소스도 괜찮더라고요. 튀김을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소스가 더 자연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일본 가정식 전문점과는 살짝 다른 스타일을 맛볼 수 있어서 괜찮았던 코모래비. 저녁에 선술집으로 운영될 때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운영시간 : 오후 12시~새벽 2시

 

메뉴 : 사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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