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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익선동 한옥마을 가는 방법

by 라이브 on 201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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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서촌 - 익선동 - 쌈지길 코스로 가벼운 서울 나들이를 다녀온 일에 대한 포스팅을 썼는데요, 오늘은 예고해드린대로 익선동 한옥마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서촌에서 익선동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지만, 초행길인 분들이라면 택시를 타거나 버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본 요금을 생각하시면 되고요. 하지만 서촌을 가지않고 바로 익선동으로 오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익선동 한옥마을을 가는 방법과 가볼만한 곳 위주로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 가는 길


익선동 한옥마을은 북촌에 조성되어 있는 그런 한옥 마을이 아니라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초창기부터 자리잡고 있던 공방들이나 원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익선동 특유의 분위기는 많이 없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종로3가 4번 출구로 가시면 되는데요 4번 출구를 기준으로 사진과 같이 cu 편의점이 있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서촌과 마찬가지로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길 곳곳에 숨겨져있는 가게들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좋은 곳 이기도 하죠. 



워낙 골목골목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큰 골목만 돌다 올 수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녹기전에' 까지 갔다 오는 코스로 생각하고 다니시면 익선동의 시작과 끝을 다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녹기전에가 익선동 골목의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익선동 가볼만한 곳


오랫만에 방문한 익선동은 많은 가게가 새로 생기고 많은 가게가 또 없어진 것 같습니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빈티지샵 수집은 이사를 간건지 가게가 없어지고 벽화만 덩그러니 남아있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편집샵 더더익선. 다양한 패션 잡화와 함께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반가운 훅키님의 작품도 보이고, 민화작가님인 혜진님의 작품이나 길고양이 사진작가인 이용한님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훅키님이나 혜진님 작품의 경우 바로 구입이 가능했는데 이용한님 작품은 따로 판매하진 않으시는 것 같네요.



훅키님의 냥풍냥풍도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도자기 작품들도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아래 작품들은 실제 이곳에서도 판매를 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진열만 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훅키님의 작품은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디자인 문구류 외에 옷이나 머리끈, 핸드폰 악세사리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규모도 꽤 넓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빈티지 원피스 등도 꽤 많았는데요, 한옥마을 바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구경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골목으로 들어가면 유명한 만두집 청화당이 보이고 본격적인 한옥마을이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망원동 티라미수. 최근에는 다른 곳에 지점도 꽤 생기는 것 같은데, 이곳만의 매력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네요. 망원동 티라미수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나치기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 아마추어 작업실. 통유리라 카페인 것은 알 수 있지만 입구가 이렇게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지나지치 쉬운 곳. 이런 입구조차 감각적으로 보이는데요, 여기는 다음번 방문 때 오기로 하고 다른 곳을 둘러봅니다.



골목 곳곳에 많은 가게들이 생겼네요. 제가 방문했던 날 다행히 날이 너무 좋아서 미세먼지 걱정없이 느긋하게 구경다닐 수 있었습니다. 익선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당 꽃집.


 

마당하면 떠오르는 우산. 안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요, 다들 봄의 한자락을 사진에 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마당은 플라워카페이기 때문에 꽃만 구입할 수도 있지만 안에서 가벼운 차와 디저트 등도 즐길 수 있는데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고 하니 생각있으신 분들은 문의하시면 될 것 같네요.



사람들로 북적이던 디퓨저 공방 아씨 방앗간, 그리고 때때롯 살롱. 때때롯 살롱은 생활한복 원피스 전문점으로 이곳의 철릭 원피스는 예쁘기로 유명하죠. 익선동에 있는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때때롯 살롱도 한옥 인테리어로 되어있는데요, 가게 인테리어와 옷이 너무 잘 어울리던 곳이었습니다. 



최근 티비에 나오면서 더 핫해진 동백양과점. 평일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없을것으로 생각했지만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던 곳.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 훨씬 더 넓고 예쁜 가게였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왔습니다.





익선동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망원 티라미수에서 잠시 쉬다가 쌈지길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쌈지길까진 걸어서 5분 남짓인데요 낙원악기상가가 보이는 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금새 쌈지길입니다. 삼청동도 근처라서 같이 움직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익선동 하면 위의 사진같은 고즈넉한 골목이 떠오르는데 이 골목이 오래오래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세먼지가 없는 날 다시 익선동 나들이를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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