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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원도 고성 맛집 동해반점

by 라이브 on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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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그 단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법이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에 있는 맛집 탐방을 하는 것 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데요 오늘은 몇달 전 속초 - 고성 여행 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중화 비빔면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중화 비빔면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동해반점에서 파는 메뉴로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중국집이기도 한 동해반점은 고성에 본점이 있는데요, 하필 방문했던 날이 휴무여서 근처에 위치한 2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광산에 위치한 광산 동해반점. 여기 사장님이 중화 비빔면을 개발한 분이시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갔던 본점은 사장님의 동생이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근처라고 하지만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미리 영업 여부를 확인 후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넓었던 가게 내부.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아무도 없었는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근처 군부대 군인들이 주 손님이라고 합니다. 군부대로 배달도 많이 가신다고 하고요.

 

중국집 답게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식사와 함께 탕수육을 먹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미니 탕수육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짬뽕술국을 주문하면 사리 서비스를 주는 것도 눈에 띄네요. 이것 저것 시켜보고 싶은 메뉴가 정말 많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화비빔면과 해물짬뽕, 그리고 미니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한쪽에 놓여있던 간장과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는 곳이기도 하고 사장님이 혼자 하시는 곳이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렸습니다.

 

 

먼저 나온 미니 탕수육(5,000원). 미니 탕수육이래서 양이 얼마나 될까 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놀랐는데요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있기 때문에 정말 두툼한 고기가 튀겨진 메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고기튀김이랄까요?

 

갓 튀긴 튀김만큼 맛있는 건 없다지만 동해반점의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많은 탕수육을 먹어봤지만 손에 꼽는 맛집이었네요. 

 

이어서 나온 해물짬뽕.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정말 큰 그릇에 해물이 한가득 올라가있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새우나 오징어, 홍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었는데요 정말 술 한잔 생각나는 맛이랄까요? 

 

 

 

위에 듬뿍 올라간 해물을 걷으면 나오는 면도 정말 푸짐합니다. 그릇도 워낙 큰데 면도 많고 해물도 많으니 푸짐하게 드시는 분들도 든든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탕수육도 너무 맛있고 짬뽕도 너무 맛있었지만, 이날의 베스트 메뉴는 비빔중화면이었습니다. 면 위에 양념이 올라간 스타일로 말 그대로 비빔면이었습니다. 

 

김가루에 깨까지 뿌려져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비빔국수가 연상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위에 올라간 양념에는 야채와 해물,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요 면에 비벼서 먹으니 꾸덕한 스타일의 짬뽕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짬뽕이랑 비슷한 맛은 또 아니었고요. 은근 매우면서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이 있었는데요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라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원래 양념에 밥까지 비벼먹어야 하는데 워낙 양이 푸짐해서 밥은 먹지 못하고 왔네요. 대한민국 최북단 중국집이라는 동해반점.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양도 푸짐하고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고성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전화로 문의 바랍니다. (033-681-0015)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5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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