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 곳 황리단길 서점

길을 따라 양쪽에 쭉 이어진 황리단길은 감성적인 카페와 식당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등이 모여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 중 한곳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황리단길에 간다면 꼭 들려야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서점입니다. 

최근 컨셉이 분명한 개인 서점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서점을 찾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림책 전문서점이나 독립출판물 전문서점은 물론 북맥, 즉 맥주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곳 등도 있는데요, 황리단길에는 꼭 가봐야 할 서점이 세곳 있다고 합니다.

어서어서

감성적인 분위기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는 어서어서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이라는 이름의 줄임말로 책 처방전을 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원하는 책을 구입하면 약봉투에 담아주는데요, 평소 책을 즐겨보지 않는 분들이라도 책을 한권이상 사게 만드는 마성의 공간이죠. 

일반 서점이기 때문에 우리가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세이집이나 그림책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몇몇 유명한 독립 출판물이나 시집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시집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또다른 매력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운영 시간 : 평일 11시~저녁 7시 30분, 주말 10시~저녁 10시(매달 마지막 월, 화, 수 휴무)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78-1

지나가다

지나가다는 어서어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독립서점입니다. 독립출판물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저 청소일 하는데요? 가 바로 눈에 들어와서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독립출판물이 준비되어 있고 화보집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저도 몇권 구입해서 나왔네요.   

어서어서가 다소 북적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지나가다는 차분했는데요 다양한 도서들 외에 엽서 등의 굿즈도 함께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나가다의 매력은 다양한 사진집 같네요. 특히 이곳에서 구입한 red와 ye;;ow는 감성 사진집이라는 이름이 딱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저녁 6시(매주 수요일 휴무)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85

소소밀밀

소소밀밀은 황리단길 메인거리에서는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림책 전문 서점입니다. 국내에는 책읽는 곰곰이나 서촌에서 온 나비젤라와 같인 그림책 전문서점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림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런 서점은 늘 반가운 곳이죠.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아직 오픈 전이라 방문하진 못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경주 방문인데, 지난번에는 어서어서, 이번에는 어서어서와 지나가다를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소소밀밀을 가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경주를 갈 핑계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가 각 지역의 책방 투어를 다녀보는 것인데, 다음에 경주를 다시 간다면 소소밀밀은 물론 다른 곳의 책방 투어를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투어와 함께 하는 책방 투어도 근사할 것 같네요. 경주 황리단길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황리단길 서점은 꼭 들렸다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7시(매주 수, 목 휴무)

주소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51-2

2018/04/09 - [여행 꿀팁] - 경주황리단길 위치 가볼만한 곳

2018/05/19 - [식도락] - 황리단길 혼밥하기 좋은 맛집 어썸

2018/07/08 - [식도락] - 경주 황리단길 카페 로스터리 동경

2018/07/17 - [여행 꿀팁] - 경주 당일치기 여행 :: 경주카페 추천 경주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