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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익선동 맛집 호호식당

by 라이브 on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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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참 없다는 혜화동에 대기를 하면서까지 먹는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식당의 이름은 호호(好好)식당으로 굳이 해석을 하자면 좋다 좋아 정도가 될 듯 한데요, 혜화역 맛집 호호식당이 최근 익선동에 분점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됬습니다.

 

2018/05/03 - [여행 꿀팁] - 익선동 한옥마을 가는 방법

 

 

익선동 초입에 자리잡은 호호식당. 익선동의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한옥을 개조한 스타일이었는데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가게 내부는 이미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경주의 시즈닝이 연상됬는데요(추후 포스팅 할 예정) 넓은 한옥을 개조했다는 점 때문에 더 비슷하게 보인 듯 합니다.

 

 

위와 같이 사진과 함께 메뉴의 설명, 가격 등이 나와있어서 고르기 수월했는데요, 일본 가정식 전문점 이라는 이름에 맞게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먹고싶었던 메뉴는 부타가쿠니 정식이었지만, 이 메뉴만 주문이 안된다는 안내에 할 수 없이 생선까스 정식, 그리고 명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수저 세트에 놓여있던 냅킨에도 호호가 써있네요.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예뻤지만 이미 가게가 만석이라 내부 사진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기본 장국과 함께 나온 사이다. 마치 양탄자 같은 티 코스터에 눈이 갔는데요, 사이다 안에 레몬 한조각을 넣어준 것 조차 세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나온 생선까스와 명란 파스타. 생선까스는 공기밥과 샐러드 소스를 따로 내어주시는데요, 먹음직스러운 비쥬얼과 달리 양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습니다.

 

 

생선까스도 도톰하고 위에 올라간 타르타르 소스도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었던 것이 아쉬웠네요. 함께 간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유민상의 한입만 사이즈랄까요? 

 

 

메인 메뉴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고로케 등의 사이드 메뉴를 두루 시켜서 먹기 좋았지만 푸짐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쉬움이 남을 듯 하네요.

 

 

양이 좀 적다는 점을 제외하면 음식들은 하나같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명란 파스타도 저염 명란을 쓴다더니 자극적이지 않고 명란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더 좋았네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제 취향이 반영된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단체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나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고요. 

 

 

익선동 맛집으로 추천할 곳이지만 양이 많지 않은 만큼 골고루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서 먹거나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 후 익선동의 다른 디저트 카페 투어를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에 갔음에도 웨이팅이 길었기 때문에 방문할 분들은 예약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10시 / 오후 3시~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70-1 

 

 

 

기타 : 예스 키즈존,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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