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후기

2020년이 시작됬지만 크게 바뀐 것이 없는 듯 합니다. 해가 바뀌었어도 포스팅을 멈출수는 없겠죠. 지난 크리스마스 도미노 피자 신메뉴인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를 주문했습니다.

워낙 오랫만의 주문이라 신메뉴로 알고 있었는데, 나온지는 한 3~4개월 정도 된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씬 도우가 무려 2겹이고 그 사이에 치즈 무스와 엣지 감자가 들어있다는 얘기에 모험삼아 주문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 만족이었습니다.

선물받은 기프티콘으로 주문한 도미노 피자. 과거 배달원 사고 이후로 30분 안에 배송 이라는 규칙은 없어졌다고 하지만,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시간에 배송이 됬습니다.

콜라와 피클, 그리고 함께 주문한 스파게티도 아직 따뜻한 상태로 배송이 됬는데요, 다른 분 포스팅에서 본 것과 달리 이베리코 돼지도 푸짐하게 올라가있었고 그 외의 토핑도 상당히 푸짐하게 올라가있었습니다.

씬도우 사이에 자리잡은 엣지감자, 그리고 콰트로 치즈 무스. 치즈 무스 위에 고구마 무스가 함께 올라가있어서 피자가 전체적으로 달달했는데요, 고구마 무스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치즈 퐁듀의 맛은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워낙 엣지에 고구마 무스를 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콰트로 치즈라는 이름을 건 만큼 치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아쉬운 지점으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엣지에 있는 고구마 무스 외에 메인 토핑으로 올라가있는 이베리코도 단 맛이 강합니다. 약간 돼지갈비 같은 맛이랄까요?

거기에 전체적으로 코코넛 파우더가 뿌려져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달달한 맛을 베이스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른 이유에서인지 엣지만 먹을 때도 과자를 먹는 느낌을 받았었고요.

과자와 같은 식감 때문인지 엣지에 있는 감자와 씬도우가 잘 어우려져서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요, 감자가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감자를 제거하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위에 올라간 돼지고기의 크가 커서 식감도 좋았고 다른 토핑과의 조화도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토핑 자체가 달고 위에 올라간 코코넛 슈가도 단 맛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였네요.

엣지 부분 외에 피자 위에도 다양한 치즈가 토핑되어 있어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던 메뉴였습니다.

저는 선물받은 기프티콘으로 주문했지만, 도미노 피자의 경우 기프티콘을 구입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며,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포장 주문 시 30% 할인, 매주 화요일 방문포장 40% 할인 등의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니 근처에 도미노 피자가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