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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신촌 조용한 카페 마이 시크릿 메이트

by 라이브 on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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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약속이 있어서 오랫만에 방문한 신촌. 예전에 비해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카페가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요, 다양한 수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이 시크릿 메이트 입니다.

 

 

신촌 클로리스가 위치한 골목에 자리잡은 마이 시크렛 메이트는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곳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구움과자 등을 음료와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메뉴

 

 

이용 시간은 3시간. 주말에는 사람들이 여럿 오는 곳인 듯 하네요.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 외부 음식 반입 금지 등 기본적인 에티켓에 대한 내용이 메뉴판 첫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네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던 마이 시크렛 메이트.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디저트 메뉴들이 눈에 띄는데요, 색연필로 그려진 메뉴판을 보는 것 만으로도 몽글몽글한 귀여움이 느껴졌습니다.

 

 

마들렌과 스콘, 쿠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메뉴판에 나와있는 메뉴 외에 크리스마스 특선 쿠키 세트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디저트 전문점을 표방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버터 스카치 파이와 카라멜리시오 밀크티, 그리고 예가체프. 메뉴를 주문한 뒤 카페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카페 음료 라인업은 위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카페 곳곳에 준비되어 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 카페 가운데 다양한 구움과자가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연남동 카페 하이웨스트가 떠오르기도 했네요.

 

2018/12/31 - [식도락] - 연남동 카페 하이웨스트

 

앙증맞게 포장된 홍차 티백들. 사장님의 솜씨가 좋은 듯 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자리로 사장님이 음료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기대가 컸던 버터 스카치 파이는 생각보다 훨씬 볼륨감 있었는데요, 어린 시절 즐겨먹던 버터 스카치 캔디가 떠오르는 맛 이었습니다.

 

 

타르트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렸는데요, 달달한 맛의 밀크티와도, 깔끔한 맛의 커피와도 잘 어울립니다. 밀크티도 이름에 걸맞게 은은한 카라멜향이 맴돌았는데요, 기대보다 만족스러웠던 메뉴들 이었네요.

 

 

특히나 사랑스러웠던 토토로 컵. 지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호성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컵이었는데요,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잔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던 마이 시크릿 메이트.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신촌 조용한 카페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오후 1시~저녁 10시 30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5-62

 

 

카페 인스타 그램 : http://www.instagram.com/mysecret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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