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카페 추천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

갈 때 마다 매력이 넘치는 동네 연희동은 연남동이나 익선동 같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게가 생기고 사라지는 회전율이 그리 빠르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연희동 특유의 매력이 유지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며칠 전 지인과의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근처 새로 생긴 카페,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연희사진관 바로 앞에 위치한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못봤던 곳인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카페라 하네요. 초록색 외관에 리스까지 걸려있으니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지하에 위치한 카페는 안으로 길쭉한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계단 옆에는 사진과 같이 단상이 되어있어서 자유롭게 앉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맞음편에는 테이블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곳곳에 사장님이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공간이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상황이어서인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데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커피와 문화를 담고자 한다는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 

 

겨울 특선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 외에 밀크티나 에이드 등의 음료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메뉴는 사진과 같이 원두 위에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취급하는 음료의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요, 이날은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로 준비된 크리스마스 라떼, 그리고 오트밀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라떼와 오트밀 쿠키, 그리고 글월에서 구입한 편지지 세트. 쿠키는 매장에서 직접 구우시는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적당한 단 맛과 고소함이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맛 이었습니다. (글월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 따로 하겠습니다.)

 

 

라떼의 경우 크리스마스 라떼와 일반 라떼 중 선택할 수 있게 안내해주셨는데요, 여러모로 음료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친절함이 인상깊은 곳 이었네요. 

 

 

커피는 제가 기존에 먹었던 스타일과는 달리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는데요,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커피와 분위기를 함께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심플한 스타일의 쿠키도 나쁘지 않았고요. 오트밀은 특유의 식감 때문에 그리 즐기지 않던 메뉴인데 이곳의 오트밀 쿠키는 무난하면서 단 맛이 좋았네요. 

 

 

쿠키외에도 다른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모두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이었습니다. 재방문을 한다면 쿠키 외에 다른 사이드도 먹어보고 싶네요.

 

 

곳곳에 인테리어 포인트도 많고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던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 연희동에 간다면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연희동에 가실 분들은 꼭 가보세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9시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26-1(연희사진관 바로 앞)

 

 

스웨이 커피 스테이션 인스타 : http://instagram.com/sway_coffee_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