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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동편마을 쌀국수 분분

by 라이브 on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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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끈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워질 때는 쌀국수나 국밥을 평소보다 더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최근 동편마을에 쌀국수집이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동편마을 초입에 위치한 분분. 민트색 외관에 알록달록한 의자가 멀리서도 눈에 띄네요. 웨이팅이 심하다는 얘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손님이 오기 전 한컷. 가게 내부도 알록달록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을 줬는데요, 각 자리마다 메뉴판은 있지만 주문은 키오스크에 하게 되어있습니다.

 

 

심플한 스타일의 메뉴. 본점은 정동길에 있다고 하네요. 카페 쓰어다와 짜조, 스프링롤, 그리고 반미까지 있을건 다 있는 분분의 메뉴들. 어린이쌀국수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점도 인상깊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동편마을이 이런 부분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첫 방문인 만큼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어서 덮밥과 분짜, 그리고 쌀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짜조와 스프링롤 후기도 좋은데 아쉽게도 이날은 주문하기 못했습니다.

 

 

앙증맞았던 티포트. 회전율 때문인지 테이블 위에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네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던 음식들. 사진에서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덮밥, 그리고 왼쪽이 쌀국수, 오른쪽이 분짜입니다.

 

 

함께 나온 소스는 분짜 위에 뿌려먹는 용도였고, 양파절임과 라임은 쌀국수 용이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안내를 해주셔서 추천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할 때 고수 추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희는 일행 중 고수를 먹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따로 부탁드렸는데,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음식 안에 고수가 들어가는지 아니면 저희가 받은 것 같이 따로 내어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제 입에 가장 베스트 메뉴는 쌀국수였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안에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베스트인 미분당만큼은 아니지만, 안양에서 파는 쌀국수 중에는 베스트로 뽑고 싶네요.

 

2018/11/16 - [식도락] - 강남역 혼밥 맛집 미분당

 

왼쪽이 분짜 오른쪽이 덮밥이에요.

 

분짜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평범했고 비빔밥도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큰 임팩트가 남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 꽤나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나 싶기도 하네요.

 

 

분짜에 함께 나왔던 짜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번 방문때는 쌀국수에 짜조를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근처에 있는 72420(칠리사이공)과는 다른 스타일의 쌀국수라서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기의자가 따로 있으니 가족끼리 외식할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2019/01/16 - [식도락] - 동편마을 맛집 칠리사이공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8시 30분, 재료 준비 시간 오후 3시~오후 5시 /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15-10 1층

 

기타 : 아기의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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