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감자탕 맛집 관양동 왕뼈 감자탕

겨울 하면 붕어빵이나 호떡, 군고마 같은 군것질 거리와 뜨끈한 국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년에 비해 추위는 약하지만 따끈한 국물을 포기할 수는 없는데요 며칠 전 관양동 감자탕 맛집 왕뼈 감자탕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안은 한적했는데요, 한켠에 자리를 잡고 감자탕 중자를 우선 주문했습니다. 가게가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는데요, 단체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을 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곳곳에 손님들이 혼밥을 즐기고 계셔서 홀 사진은 담지 못했네요. 가게에서 가장 눈에 띄던 곳은 바로 주방이었습니다.

오픈 주방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해장국 등을 파는 가게들은 반찬 재활용 등의 위생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 민감한 분들도 만족하실 것 같네요.

심플한 메뉴. 최근 굴철이라 그런지 굴김치를 따로 판매하고 있네요. 어린이 비빔밥이 따로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우선 주문한 메뉴는 감자탕 중자. 메뉴판을 보니 전국 체인인 듯 하네요.

먼저 나온 밑반찬들. 석박지와 배추김치가 함께 나옵니다. 배추는 썰지않은 통짜로 나왔는데요, 반찬 재활용을 하는 곳이 아닌 듯 하네요. 감자탕 소스는 따로 없었습니다.

돌솥에 나온 푸짐한 감자탕. 우거지가 정말 푸짐하게 올라가있는데요, 우거지 밑에 있는 고기의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살코기가 정말 많이 붙어있습니다.

우거지를 내리니 나오는 고기들. 감자는 미리 조리를 한 것을 넣어주셨는데요, 갓 찐 감자같이 포슬포슬해서 정말 맛있었네요. 이미 익힌 감자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이 정말 푸짐하죠? 양념이 잘 베인 우거지도 정말 맛있었지만 뼈에 고기 자체가 워낙 많이 붙어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푸짐하고 우거지도 푸짐하고 육수도 깔끔해서 좋았던 왕뼈 감자탕.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나는 곳들도 많은데 이곳은 먹고난 뒤에 속도 편하고 조미료 맛도 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돌솥에 끓이다보니 불을 끈 뒤에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먹다보면 음식이 너무 짜게 변하는 일도 막고 좋았네요. 고기를 다 먹은 뒤 볶음밥을 추가했습니다.

보통 볶음밥을 시키면 밥과 함께 볶아주는데 이곳은 사진과 같이 김치와 파, 김가루 등을 돌솥에 어느정도 끓인 뒤 밥을 나중에 넣고 볶아줍니다.

볶음밥 재료에 국물이 어느정도 베어들게 한 뒤 밥을 볶아주는데요 국물이 충분히 베인 뒤어서인지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슴슴하면서 깔끔한 맛에 돌솥이라 생긴 누룽지까지 완벽한 마무리였네요.

김치나 감자탕 모두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왕뼈 감자탕. 깔끔한 스타일의 감자탕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24시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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