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갈비 맛집 하동갈비

가게가 빠른 속도로 바뀌는 안양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래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보장됬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오랫만에 안양 갈비 맛집 하동 갈비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옛날부터 다녔던 곳이라 오래된 것은 알고 있었는데 1972년부터 영업을 했던 곳인지는 몰랐네요.

하동에는 갈비 종류만 5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초벌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소갈비는 양념 소갈비와 생갈비 2종류로 판매되는 것 같네요.

점심 특선으로 초벌 정식과 짜글이 정식, 게장 백반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6,000원~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상 가득 차려진 반찬들. 파채와 게장, 알배추와 무말랭이 등이 나오고 숯불이 바로 들어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계란찜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반찬만으로도 밥 한끼 뚝딱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푸짐하게 올려진 돼지갈비. 하동은 불판을 2겹 포개서 굽는데요 불에 직접 닿는 온도가 낮아져서인지 타지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갈비와 목살이 섞여서 나오는 스타일이지만 적당한 달달함에 고기 두께도 그리 얇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어린 시절 먹던 추억의 맛이라 그런지 꾸준히 생각나는 가게입니다.

서비스 냉면으로 마무리 합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엄청난 맛집이기 때문에 꼭 찾아가야하는 집 이라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가게입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단맛의 갈비를 즐기기 좋고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깔끔해서 맛있는 한끼를 먹기에는 충분한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 뒤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소사이어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요.

안양에서 돼지갈비가 먹고싶을 때 추천드려요.

운영시간 : 24시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