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이 꾸물꾸물한 날은 유독 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지는 듯 합니다. 그럴때면 보통 순대국이나 해장국 같은 메뉴를 찾곤 하는데요, 며칠 전 수타전문 중국집 뽕의전설에 다녀왔습니다.
뽕의 전설은 수타전문 짬뽕 전문점으로 전국에 지점이 있는데요, 전부터 가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는데요, 바 형식으로 준비된 1인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시간에 갈 때는 이렇게 1인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 위주로 가게 되더라고요.
1인 테이블에 안내받은 뒤 해물짬뽕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면 탕수육도 함께 주문할텐데 혼밥이 이럴 때는 참 아쉽네요.
주문과 함께 단무지, 양파 춘장을 먼저 갖다주십니다. 고추가루나 간장, 수저 등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이하게 각 자리 맞음편에 컨센트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3인이상 테이블에도 콘센트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가 앉아있던 1인용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모두 있었는데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부분도 인상적이었네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넓었던 가게가 속속 차기 시작했는데요, 수타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다른 곳에 비해 느린 편이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시작되는 수타면. 사진과 같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면을 뽑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는데요, 면이 뽑히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니 음식이 서빙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푸짐했던 해물짬뽕. 호박과 양파, 배추 등이 들어간 스타일로 고기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짬뽕타운이 연상됬는데요, 해물짬뽕이라는 이름답게 해물 위주로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짬뽕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홍합 함량이 높은데 여기는 짬뽕보다는 굴이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굴과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모든 해물의 껍질을 제거한 뒤 알맹이만 넣기 때문에 양이 적어보이지만 해물의 양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굴이나 홍합, 오징어 등도 선도가 좋았는데요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양이 가늠이 되시나요? 생각보다 그릇이 꽤 컸는데요, 이 그릇 안에 면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수타면이라 그래도 면의 굵기가 일정하죠? 확실히 다른 면과 달리 쫀득하다고 해야할까요? 특유의 식감이 달랐는데요 느끼기에 따라서 살짝 떡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전 특유의 쫀득한 느낌이 좋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면과는 다른 식감 때문에 살짝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스타일이었네요. 국물도 보이는 것과 달리 깔끔, 담백했는데요, 묵직하면서도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좀 슴슴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후기를 보니 음식이 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 입에는 그렇게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살짝 슴슴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면 양도 푸짐하고 숨겨진 굴이 많아서 굴을 건져먹는다고 한참 걸렸네요. 굴짬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굴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요, 깔끔, 시원한 맛 때문에 제 입에는 무난했습니다.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혼밥하기에 좋을 식당 같습니다.
뽕의 전설은 탕수육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탕수육에 고기짬뽕을 도전해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뽕의 전설 방문기였습니다.
운영시간 : 24시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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