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빵집 추천 밀도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빵집투어. 동네 곳곳에 숨겨진 빵집들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은 그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주곤 하는데요, 며칠 전 익선동을 갔던 날 전부터 가고싶었던 익선동 밀도 - 뜰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익선동 카페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밀도. 최근 익선동에 있던 많은 가게들이 바뀐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밀도 또한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보입니다.

디저트 카페로 운영되는 곳이어서 그런지 카페 내부에는 급수대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빵만 포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카페에서 먹고 갈 경우 1인 1음료를 주문해야하니 참고하세요.

입구부터 진열되어 있던 다양한 빵들. 빵 진열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딸기 시즌이라 그런지 곳곳에 딸기 디저트가 많이 보였습니다.

맛있는건 자세히 봐야겠죠? 쇼케이스 안에도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레몬파운드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딸기산토스트, 그리고 기와앙버터도 있었습니다.

기왓장을 올린 듯한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죠? 딸기 시즌에 맞춰 앙버터에도 딸기 메뉴가 새로 등장했네요. 밀도를 왔으니 앙버터를 사야할 것 같았지만 포장하기에는 애매할 듯 해서 허니러스크, 그리고 레몬파운드만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음료는 익선동 물가를 생각할 때 저렴한 편 입니다. 기본 커피는 5,000원 선이며 밀크티는 병에 담겨진 상태로 나오니 참고하세요. 포장을 기다리며 카페 내부를 담아봤습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인상적인데 사진에는 충분히 담기지 않아서 아쉽네요.

2층에 올라가면 빼곡한 한옥 지붕을 볼 수 있는 이른바 한옥뷰를 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기와앙버터와 인증샷을 찍는 분들도 많고요. 시간이 맞는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허니러스크. 적당한 바삭함에 달콤한이 누구라도 좋아할 맛이라 좋았습니다. 레몬파운드의 경우 며칠 뒤에 먹어서인지 시럽 부분이 조금 녹았지만, 빵 자체에도 레몬 필링이 들어있는지 상큼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레몬 파운드나 허니러스크 모두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예상 가능한 맛이라 좋았네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기에 딱 좋을 맛이랄까요?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한번쯤 방문하기 좋을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에는 익선동의 또다른 디저트 카페 호텔 세느장 방문 후기를 남겨볼게요.

운영시간 : 11시 30분~저녁 9시 30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