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맛집 고려삼계탕

서울 시립 미술관이 위치한 시청 근처에는 정말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습니다. 근처에 직장인들도 많다보니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인데요, 호크니전을 관람하러 갔던 날, 시청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고려삼계탕에 다녀왔습니다.

12시에 진행되는 도슨트를 예약했기 때문에 10시반에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삼계탕을 먹는 사람이 저만 있는건 아니더라고요.

삼계탕 전문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삼계탕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저와 친구는 가장 기본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전복 삼계탕, 산삼 삼계탕 외에 오골계탕, 고려통닭, 그리고 전복죽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고려삼계탕에서 파는 통닭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청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전체적인 가격대는 있는 편 입니다.

기본 반찬인 김치, 그리고 생마늘과 초장이 나오고 곧바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뚝배기 가득 나온 삼계탕. 사진에는 없지만 인삼주도 함께 내어주십니다.

닭 특유의 냄새도 없고 국물도 담백하면서 진해서 좋았는데요, 기본적인 밑간은 되어있기 때문에 추가로 소금, 후추로 간을 하지 않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삼계탕 하면 닭죽을 빼놓을 수 없죠. 찹쌀죽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이이 가슴살입니다. 퍽퍽하지 않고 잡내도 나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국내 최초 삼계탕 가게라는 타이틀 외에도 블루리본 서베이, 미슐랭 가이드 등에 선정된 것만 봐도 이미 검증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시립미술관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만큼 호크니전 관람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든든한 한끼 식사 후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시립미술관 맛집 고려삼계탕이었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저녁 9시 30분

메뉴 : 메뉴판 사진 참고

위치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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