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내여행지 추천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12월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라는 뉴스를 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0년을 맞이할 시기가 성큼 다가왔네요.

12월은 한해가 끝났다는 아쉬움과 새해가 다가오는 설래임이 늘 공존하는데요, 오늘은 연말 국내여행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태안 삼봉 해수욕장

연말 여행 하면 역시 해넘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꽃지해수욕장이 자리잡은 태안의 삼봉 해수욕장은 서해 낙조 명소 중 하나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해넘이를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근처에 야영장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환영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2. 강원도 낙산사

바다와 함께 어우려지는 해수관음상이 특히 유명한 낙산사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지만 이곳의 해넘이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낙산사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노을은 자체만으로 황홀한데요, 근처에 해수욕장이 가깝게 자리잡고 있으며 속초 및 고성 등이 가깝기 때문에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적당한 곳 입니다.

강원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설악산 케이블카,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삼양 양떼목장, 속초 튀김골목과 오션뷰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의 여유도 함께 즐기시는 것을 권합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근처 스키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죠?

3. 제주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가도 좋은 곳, 제주도도 연말에 가기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겨울에 절정에 이르는 동백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인생샷을 찍기에 좋은 곳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연말에 제주도 여행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제주도에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한 박물관으로 개인 소장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곳으로 30분 단위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박물관 앞에서는 토마스마켓이라는 이름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있으니 시즌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남해 통영

조금 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남해 통영을 추천합니다. 수려한 풍경 덕분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 다양한 먹거리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겨울이 제철인 굴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연말에는 특히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통영은 어딜 가도 아름답지만 1,975m에 달하는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통영의 풍경이 아름답다 하니 한번쯤 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있는 동파랑 마을이나 서파랑 마을에서 인생샷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5.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은 일명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 입니다. 특히 눈이 내렸을 때 방문하면 동화 속 풍경같은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숲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겨울에는 1~4코스 중 1코스만 개방되며 눈이 쌓일 경우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미끄러지지않는 신발을 준비한 뒤 방문해야 합니다.

겨울에만 개방하는 1코스의 경우 소요시간이 약 50분 내외이며 거리는 0.9km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연말 국내여행지 베스트 5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제가 추천드린 곳 외에도 연말에 특히 좋은 곳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9년이 끝나기 전에 가까운 곳으로 겨울 나들이 떠나시는 것은 어떤가요? 나만 아는 좋은 여행지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